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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임플란트, 제대로 알아보자 -2-

입력 2011-08-25 11:16:26 수정 2011082511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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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는 크게 외산과 국산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시술자의 경우, 모든 경우에 외산의 임플란트를 식립하지는 않는다.

재료의 개발 시기와 임상 횟수, 임상기간 등에 따른 차이 때문에 가격차이가 발생한다. 여기다 시술의 난이도나 치과의 입지조건, 진료서비스, 의료진의 경력 등도 가격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

이처럼 임플란트는 각 치과마다 비용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치과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국내에서 제조되는 임플란트도 장기간의 안정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있으므로 대부분의 경우에서 제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다.

하지만 간혹 뼈의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든가, 인접 해부학적인 한계, 뼈와의 유착력 등을 판단해 외산을 식립하게 된다. 잇몸상태와 비용 등 여러 면을 감안해야 하며 의료진 판단을 따르는 게 좋다.

건강한 치아도 관리가 소홀하면 빼게 되는 경우가 있듯이, 임플란트도 수술 이후 장기간 잇몸질환에 노출되면 뼈가 녹아 임플란트를 다시 식립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임플란트 치료를 받은 환자분들은 반드시 6개월에 한번씩 정기검진을 통해 잇몸과 뼈의 상태를 검진받아야 한다.

일상에서 치실이나 워터픽(수압을 이용한 잇몸관리)을 이용해 음식물 찌꺼기가 치아에 남아있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하다.

안산 한사랑병원 이강혁 치과전문의는 "임플란트는 1차로 잇몸뼈에 나사를 심고 2차로 임플란트와 잇몸뼈가 밀착되면 성형을 하는 과정으로 건강한 잇몸뼈의 경우 보통 3개월 이내의 이식기간이 필요하다"며 "당뇨환자나 출혈성 질환 환자는 치유력이 약해 시술 후에 잘 낫지않으며,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환자의 경우 아스피린계 약을 먹는 환자의 경우 치과의사에 반드시 알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 임플란트 고려할 점

임플란트에는 연령 제한이 없지만 시술 시 몇 가지 제한이 있다. 우선 정신적으로 건강해야 한다. 수술을 받을 때 출혈이나 감염이 우려되는 전신적 질병을 주의해야 한다. 습관적 요인들도 성공률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 대표적인 것이 흡연과 이를 가는 습관이다.

요즘에는 노인들도 임플란트 시술도 늘고 있다. 예전 같으면 "내가 살면 얼마나 산다고..." 하면서 틀니나 잇몸으로 견뎠지만, 수명이 길어지고 심미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요새는 "원없이 씹어보자"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고 한다.

특히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이갈이 습관은 임플란트의 예후를 좌우하다시피 한다. 이를 갈면 정상보다 훨씬 큰 저작역이 수형 방향으로 가해진다. 임플란트 주위 뼈에 치명적 손상을 줄 수 있다.

임플란트는 어디까지나 자연치아의 대체물이다. 따라서 자연치아를 모든 면에서 능가할 수 없으며, 자기 치아를 소중히 아끼고 잘 관리하여 오래오래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 뉴스 이상화 기자 (lshstor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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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5 11:16:26 수정 2011082511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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