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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도 웃도는 늦더위에 편의점 매출 ‘승승장구’

입력 2011-08-30 10:03:54 수정 2011083010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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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더위가 기승하는 요즘, 편의점이 무더위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는 30도를 웃도는 때늦은 무더위가 지속된 지난 8월 18일부터 29일까지 매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동기간보다 32.2%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상품을 많이 찾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 측은 “이 기간 동안 가장 판매가 급증한 상품은 아이스커피로 나타났으며, 무려 275%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썬크림 233%, 얼음 171%, 커피류 90%, 아이스크림 88%, 봉지라면 87%, 생수 85% 순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입지별 매출을 살펴보면 전국 해변에 위치한 점포는 69%, 계곡이나 등산로 등에 위치한 점포는 57% 올랐다”며, “이는 올 여름 잦은 비로 인해 피서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 사람들이 뒤늦게 휴가지를 방문하면서 매출이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0.2% 매출이 상승한데 비해 경기도 39.8%, 경상도 36.4%, 전라도 35.0%, 부산 32.9% 순으로 지방에서 매출이 더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떠난 피서객들이 지방 휴양지로 이동한데다 벌초객까지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국에 폭염이 이어진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주말 3일간은 고속도로에 차량이 몰리며 휴게소 편의점 매출이 폭증했다. 가평, 오산 등 고속도로 상·하행선에 위치한 10개의 훼미리마트 휴게소점포는 매출이 무려 85.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광훼미리마트 관계자는 “최근 폭염이 지속되는 무더위에 전국 피서지 인근 및 휴게소 매출이 급증했다”며, “다가오는 추석 기간까지 늦은 여름 피서를 즐기는 고객이나 성묘객들로 인해 매출 급증이 예상되므로, 인근 점포의 재고를 지난해 50% 이상 확보하도록 하겠다”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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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30 10:03:54 수정 2011083010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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