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에 비해 빠르게 다가온 추석! 주말에 연휴가 겹쳐 유난히 짧고 빠르게 지나간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귀성 또는 성묘 교통편, 제수용품, 친지 선물 등 준비할 것도 많고 해야 할 일도 많은 명절.
하지만 이렇게 짧은 연휴라 할지라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연휴 후에 ‘아차~!’ 하면서 후회할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연휴를 똑똑하게 보내는 방법, 피부 전문가에게 물어보는 것은 어떨까?
▲ 기름진 음식과 설거지는 피부에 위험신호
오곡백과 풍성한 추석, 정성스레 마련한 명절 음식 앞에 가족, 친척들이 모여 앉아 즐거움을 나눈다. 모처럼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선뜻 젓가락이 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튀기고 볶는 명절 음식의 경우, 높은 칼로리는 물론 기름기 많은 음식 때문에 피부 트러블 걱정이 앞서기 때문에 선뜻 손을 뻗을 수 없다는 것이 공통적인 의견이다. 여드름 피부의 경우, 음식에 영향을 받아 트러블이 악화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평촌 고운세상피부과 이지호 원장은 “명절 증후군이라고까지 할 수 있을 정도로, 명절 기간 동안에 트러블이 급속도로 늘어나 이를 제거하기 위해 연휴가 끝나자마자 병원에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며 “가벼운 스킨스케일링이나 크리스탈 필링 등의 시술로 쉽게 트러블을 진정시킬 수 있으므로 섣불리 손으로 짜거나 건드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기름기가 많은 튀기거나 볶은 음식보다 나물이나 채소 등의 음식을 먹고 차례음식으로 마련한 과일을 함께 먹는다거나 비타민과 유기산이 풍부한 매실차 같은 과일차를 함께 챙겨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명절이면 빠지지 않는 음주다. 아침부터 차례상 앞에서 음복(飮福)으로 시작한 술이 즐거운 마음에 밤까지 이어진다면?
알코올은 수분 손실을 증가시켜 피부를 거칠게 만드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게다가 알코올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아세트 알데히드’라는 독성물질은 염증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므로 피부 트러블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가능한 한 술자리는 짧게, 그리고 휴식은 충분히 취하며, 비타민 C, E가 많이 함유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해 피부에 에너지를 보충한다.
한경닷컴 키즈맘 뉴스 이상화 기자 (lshstor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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