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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후 ‘기부권’으로 세 가지의 사랑 실천

입력 2011-11-01 14:27:00 수정 2011110114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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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혈액원은 지난 7월 1일부터 헌혈자의 헌혈기념품 중 ‘기부권’을 새롭게 포함시킨 바 있다.

‘기부권’이란, 헌혈의 순수한 목적인 생명과 사랑나눔 그리고 진정한 봉사로의 헌혈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하며, 헌혈 후 받는 헌혈기념품 대신 ‘기부권’을 선택하면 한 장당 4,000원의 기부금 후원을 지정한 단체에 헌혈자의 이름으로 전달하는 것을 말한다.

'한국백혈병환우회‘, ’하나누리‘, '한국실명예방재단' 등이며, 후원금은 백혈병환우희 영화보기(한국백혈병환우회), 북한 고아원 어린이 돕기(하나누리), 외국인노동자 개안수술(한국실명예방재단) 등의 이웃을 돕는 일에 쓰여 진다.

▲ 그 동안 ‘기부권’으로 어떤 사랑을 실천?

‘기부권’ 시행 후 3개월(7월~9월) 동안 총 1,999장의 ‘기부권’이 모아졌고,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4,000원이 부족한 8,000,000원이다.

‘기부권’ 후원금으로, ‘한국백혈병환우회’에서는 지난 9월 24일 용산 CGV 상영관에서 백혈병 환우와 가족을 위한 영화나들이 ‘클린시네마(CLEAN CINEMA)' 행사를 개최하였다.

영화 상영 전에 영화관 내의 세균 등을 제거하는 항균화 시공을 했고 영화관 실내에 추가로 제균기, 항균기 등을 설치해 감염원 제거에 철저히 하여 백혈병 환우와 그 가족들에게 영화보기의 꿈을 실현하였다.

사단법인 ‘하나누리는’ 지난 8월 25일 함경북도 고아원 두 곳과 협동농장의 주민들에게 이른 한가위 선물로 ‘기부권’ 후원금을 합하여, 추수 때까지 먹을 수 있는 식량을 보냈다.

현재, 고아원 두 곳에는 총300여 명의 아이들이 서로 의지하며 지내고 있으며, ‘기부권’ 후원금으로 전달된 식량은 한참 성장기에 있는 고아원 어린이들이 자라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 라고 ‘하나누리’ 관계자는 전했다.

마지막 후원단체인 ‘한국실명예방재단’ 은 9월과 10월, 안산이주민센터에서 안산시 ‘외국인노동자 무료 안검진’을 실시하였다. 개안수술 대상자는 무직, 공장 노동자 등의 어려운 상황의 중국 동포 3명이며, 현재 수술을 준비중에 있다.

▲ 우리사회의 새로운 ‘기부문화’ 정착

기부의 종류와 방법은 다양하다. ‘기부권’ 한 장의 후원금은 적은 금액일 수있다.

하지만, 헌혈자들이 헌혈 후 받는 헌혈기념품 대신 또 다른 이들을 돕기 위해 기념품 대신 ‘기부권’을 선택해 주는 것은 참된 기부의 의미를 넘어 선 새롭게 보여주는 기부방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평소 헌혈을 많이 하는 다회헌혈자 이용훈씨(35세)는 “평소에 기부를 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았는데, 헌혈을 하면서 기부도 하니 훨씬 보람된다. 특히 아이와 함께 헌혈카페에 방문에 헌혈과 기부를 할 때면 뿌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기부 소감을 말했다.

한마음혈액원 황유성 원장은 “기부권을 처음 선보였을 때, 우려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헌혈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큰 사랑을 실천해주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다만, 보다 많이 '기부권‘ 이 홍보 된다면 더 많은 참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기부권‘ 에 담겨져 있는 헌혈자들의 사랑이 헛되이 되지 않게 더욱 노력하겠다.” 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 뉴스 이상화 기자 (lshstor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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