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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티슈도 못믿겠다’ DIY물티슈 판매 3400% 급등

입력 2011-11-18 14:06:33 수정 2011111814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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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공포에 이어 화학방부제가 함유된 물티슈 사건이 연이어 터지면서 일본산 물티슈와 DIY물티슈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11번가에서 판매된 DIY물티슈인 ‘베베티슈’, ‘아기따꼬 물티슈’, ‘목화솜 물티슈’ 등 세가지 제품의 거래액 상승율은 5~9일 대비 12~16일에 3411%로 급등했다. DIY물티슈는 사용할 때 마다 물을 붓고 사용하는 물티슈로 일반 물티슈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가격대임에도 불구하고 무방부제라는 장점으로 판매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일반 물티슈는 일본산의 인기가 높다. 한 방송 프로그램이 국내산 물티슈에서 피부질환을 유발하는 물질인 메칠이소치아졸리논이 발견 됐다는 방송을 한 이후 사용을 중단하는 부모들이 속출하고 있다. 의무적으로 전 성분을 표기하고 약국에서만 판매할 정도로 까다로운 검증절차를 거치는 일본산 물티슈로 시선이 쏠리고 있다.

방송 이후 유아용 물티슈인 ‘아가짱 물티슈’는 420% 이상 신장했다. 방송에서 유해성분이 발견되지 않은 국산 물티슈인 ‘그린핑거물티슈’는 같은 기간 대비 414%이상 거래액이 상승했다.

11번가 유지선 출산유아동 MD는 “DIY물티슈는 일반물티슈보다 높은 가격대임에도 불구하고 품절 사태는 물론, 대기순번까지 받고 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발생한 일본 대지진 및 방사능 문제로 일본산 군기저귀의 시장 거래액 비중은 22%에서 12%로 대폭 감소했다. 반면 국내산 기저귀의 거래애은 40%에서 58%로 올라 국산 기저귀 판매가 강세인 것으로 나나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한지현 기자 (h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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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8 14:06:33 수정 2011111814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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