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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과 그리움의 이야기, 니콜 키드먼의 ‘래빗 홀’

입력 2011-11-18 15:03:43 수정 201111181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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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니콜 키드먼 주연의 영화 ‘래빗 홀’이 드디어 12월 22일 개봉을 확정 짓고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이 영화는 2007년 퓰리처상을 수상하고 토니어워즈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동명의 브로드웨이 연극을 영화화한 것이다.

래빗 홀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들을 잃은 삶의 고통스러운 한 페이지를 통과하는 한 젊은 부부의 모습을 그려낸 작품이다.

평생 지고 가야 하는 고통이지만 조금씩 그 무게가 줄어가는 것으로 위안을 얻으며 또 다른 희망으로 한 발자국 나아가는 이들의 모습을 담은 래빗 홀은 최고의 배우와 최고의 감독의 조합으로 탄생됐다.

배우 니콜 키드먼은 원작 연극을 보기도 전에 직접 제작과 출연에 대한 의지를 먼저 밝혔을 만큼 열정적으로 래빗 홀의 작업에 참여했다.

그녀는 슬픔과 두려움을 가슴 속에 담은 채 과거의 아픈 상처를 지우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려고 하는 베카 역을 맡아 깊은 내면 연기까지 소화하는 열연을 펼쳤다.

이러한 니콜 키드먼의 연기는 아론 에크하트를 만나 더욱 완벽해졌다.

그가 연기한 베카의 남편 하위는 아이와의 행복했던 순간들을 추억하고 간직하며 베카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슬픔을 극복하려 하는 인물이다.

아론 에크하트는 지극히 평범한 한 남자가 느끼는 자연스러운 감정들을 안정된 연기로 훌륭히 표현해 전작 다크 나이트의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색다른 매력을 전한다.

특히 두 배우의 완벽한 조합은 천재 감독 존 캐머런 밋첼을 만나 더욱 빛을 발했다.

자신이 직접 극작가로 참여했던 브로드웨이의 연극 헤드윅으로 감독 데뷔, 상처 입은 사람들이 치유를 얻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래빗 홀을 완벽한 작품으로 완성시켰다.

한 순간 모든 것이 바뀌어 버린 한 가족이 겪는 상실과 그리움, 그들이 겪는 위안을 정교하고 가슴 따뜻하게 그려낸 영화 래빗 홀은 12월 22일 개봉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정회진 기자 (jhj@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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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8 15:03:43 수정 201111181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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