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 전쟁이다.
작년 겨울 ‘3초오일 보습법’ 돌풍이 올해까지 이어지면서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부터 로드샵 브랜드까지 오일을 속속들이 출시하고 있는 것. 특히 클렌징 제품으로 인기를 끌던 오일이 이제는 얼굴에 바르는 오일로 그 사용도가 넓어졌다는 점이 눈에 띈다.
업계 관계자들은 “제조사들이 아르간이나 로즈힙, 아보카도와 같은 천연 식물성분을 페이스 오일의 원료로 사용하기 시작했다”며 “화학적으로 제조한 오일에 비해 입자가 작아 피부에 겉돌지 않고 깊숙하게 스며들어 소비자들이 오일에 대해 가지고 있던 편견이 줄고 있다”고 전한다.
매트한 파운데이션이나 BB크림과 섞어 물광 메이크업을 연출하거나, 수분크림에 섞어 두껍게 도포해 수분 팩처럼 사용하는 등 한 방울의 힘을 보여주며 만능 코스메틱으로 거듭난 오일. 뷰티 커뮤니티를 시작으로 온라인에서 입 소문을 타며 오일 춘추전국시대를 이끌어가는 제품들을 알아봤다.
▲ 99.9% 유기농 성분, 자연을 피부에 선물한 ‘키비오 골든 오일’
1954년 페이스 오일을 처음 개발한 클라란스 그룹의 유기농 브랜드 키비오가 출시한 인텐스 인템프럴리 오일은 100% 식물성, 99.9% 유기농 성분으로 만들어져 피부에 에너지를 보충하고 영양을 공급한다.
세계 각국에서 공수한 유기농 원료에서 추출한 오일을 배합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한 때 원료 부족으로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제품이기도 하다.
주요성분인 로즈힙 오일은 100% 자연산 유기물질로 피부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효능을 발휘한다. 또한 피부가 스스로 건강해 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비타민 함유량이 높아 브라이트닝 효과가 뛰어나다.
작은 입자로 만들어진 키비오 오일은 끈적거림이 없고 가벼운 사용감을 자랑하며 화학첨가물 및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아 전 연령층에서 사용 가능하다.
토너 사용 후 한 두 방울을 펌핑해 손바닥으로 히팅 시켜 얼굴에 흡수시키면 오일이 수분 보호막을 형성해 윤기 있는 유지할 수 있다.
작년에 출시돼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키엘 미드나잇 리커버리 오일은 나이트 케어 제품이다.
잠자는 동안 손상된 피부를 회복하고 피부의 재생력을 극대화 시켜주며 1%의 물도 넣지 않은 고농축 오일이다. 달맞이꽃 오일과 식물성 스쿠알렌, 라벤더 에센셜 등 식물성 오일로 만들어졌다.
국내 코스메틱 기업 중에는 한방 브랜드에서 내놓은 오일들이 눈길을 끈다.
아모레퍼시픽의 한방 브랜드 설화수는 '자음생 진본유', LG생활건강 한방 브랜드 후는 '천기단 산양삼 엠플 오일', 한방브랜드 동인비는 '동인비초 오일'등을 출시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으뜸 기자(ced@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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