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대한 설렘이야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마찬가지지만, 특히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는 일 년을 손꼽아 기다려 온 축제다. 때문에 일일 산타클로스가 되어야 하는 부모들의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자녀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걱정이 태산이라면 ‘뽀통령’ 뽀로로에게 도움 받아 보는 것은 어떨까.
뽀로로 캐릭터를 활용한 케이크부터 크리스마스 씰, 체험전, 호텔 패키지 등 동심을 사로잡는 다양한 선물이 쏟아지고 있다.
▲ 뽀로로와 먹고 놀고 즐기고~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크리스마스에 촛불을 켠 후 가족끼리 오붓하게 기념하기에 적합한 케이크가 빠질 수 없다.
뚜레쥬르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뽀로로 캐릭터를 활용한 새로운 시즌 케이크 5종을 선보인다.
케이크는 산타 뽀로로, 썰매 또는 스노우 보드를 타는 뽀로로 등으로 아기자기함을 더한 ‘눈 내리는 뽀로로 마을’, ‘뽀로로와 루피의 크리스마스 파티’, ‘스노우보드타는 뽀로로와 패티’ 등으로, 눈처럼 하얀 생크림 위에 뽀로로와 포비 캐릭터가 장식된 2단 케이크(눈 내리는 뽀로로 마을)부터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코크림과 딸기크림을 주로 한 케이크까지 다양하게 준비됐다.
또한 크리스마스 케이크에 사용된 뽀로로 캐릭터 장식물을 기존의 아이싱 대신 클레이로 제작, 케이크를 먹은 후에도 아이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뚜레쥬르의 ‘뽀로로’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현재 전국 뚜레쥬르 매장에서 예약 판매되고 있으며, 오는 21일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 크리스마스 사랑 메시지, 뽀통령에게 맡겨!
‘우표로 발매된 지 한 달 만에 매진’이라는 유례없는 기록을 세운 바 있는 뽀로로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씰로 다시 태어났다.
우정사업본부는 12월 31일까지 ‘뽀로로와 친구들이 함께하는 겨울 스포츠’ 이미지를 담은 크리스마스 씰을 판매한다.
이번 씰은 뽀로로 캐릭터에 2018년 평창올림픽 개최의 의미까지 담은 것으로, 스티커 형식으로 제작돼 편지 뿐 아니라 다른 소품에도 붙일 수 있다.
뽀로로 씰은 전국 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 수익금은 대한결핵협회에서 결핵퇴치사업 재원으로 쓰인다. 가격은 1매에 300원, 10개 1시트에 3000원이다.
▲ 뽀로로가 TV 밖으로? 보고 만지며 함께 뛰어놀자
TV 속 뽀로로 캐릭터를 직접 보고 만지며, 함께 뛰어 놀 수 있는 체험전도 있다.
실내 놀이터 콘셉트로 만들어진 ‘뽀로로의 신기한 놀이터’는 1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에 ‘에어 바운스 랜드’, ‘샌드 아트’, ‘낚시장’, ‘공연장’ 등 다채로운 놀이공간으로 구성된 체험전이다.
특히 엄마아빠와 아이가 직접 브라우니를 만들 수 있는 베이커리 세션과 3세 이하의 영유아들을 위한 플레이 그라운드도 준비됐다.
이번 특별 체험전은 인천 송도 컨벤시아 1홀에서 진행되며, 12월 16일부터 2012년 2월 19일까지 진행된다.
▲ 뽀로로와의 특별한 하룻밤!
호텔들도 뽀로로 열풍에 맞춰 가족 고객을 위한 특별한 패키지를 마련했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디큐브시티 백화점 내에 있는 뽀로로 파크와 연계한 패키지 ‘뽀로로와 놀자’를 마련했다.
패키지에는 디럭스 룸 1박과 뽀로로 파크 입장권 성인 2매 및 어린이 1매가 포함됐으며, 패키지 이용객들은 호텔 내 피트니스와 수영장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쉐라톤그랜드워커힐도 12월 30일까지 연말 한정으로 애니메이션 속 뽀로로의 집을 재현한 '뽀로로 컨셉트룸'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