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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웰빙맘 프로젝트] 추운 겨울, 자궁 건강 위협한다

입력 2011-12-19 11:44:46 수정 2011-12-19 11: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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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생리통이나 질염, 냉대하, 자궁근종, 불임 등 자궁과 관련한 질환으로 한의원을 찾는 여성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추운 날씨와 찬 기운은 여성의 몸에서 가장 따뜻해야 할 자궁을 냉하게 만들고, 생활습관이나 패션 스타일, 스트레스, 비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여성의 중요한 장기인 자궁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여성의 출입문이라 할 수 있는 자궁에 이상이 생기면 각종 질병이 발생하게 됩니다.

자궁의 기능이 정상적이지 못하면 어혈이라는 비생리적인 노폐물이 쌓이게 되는데요. 보통 죽은 피라고 불리는 어혈은 혈액순환이 좋지 못해 생기는 노폐물로, 생리불순과 냉대하 같은 일차적 문제를 유발할 뿐 아니라 임신에도 어려움을 주고, 비만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비만은 자궁 이상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한의원을 내원하는 비만환자들을 만나보면 대게 월경 주기가 불규칙하고 통증이 심하며 덩어리가 많이 지는 등 자궁질환을 공통적으로 호소합니다. 비만하다는 것은 곧 몸속에 노폐물이 많이 쌓여있다는 것을 뜻하기도 하며, 이로 인해 자궁의 환경이 축축하고 냉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살이 찌면 자궁과 복강 내에 지방이 축적돼 자궁의 기능을 관할하는 경락을 막고, 아랫배의 혈액순환에 장애를 일으켜 자궁기능을 저하시킵니다. 이로 인해 월경불순, 월경통, 냉대하는 물론 물혹이나 근종 등 각종 자궁관련 질환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자궁에 혹이 생기는 자궁근종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출산 경험이 있는 30~40대 여성들에게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이 질환이 20대 여성에게도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됩니다.

자궁근종은 자궁내막에 생기는 양성 종양을 말하는데, 한의학에서는 자궁근종을 징가나 적취, 석가라고 표현합니다.

징가란 주로 여성의 하복에 생기는 덩어리를, 적취란 복부에 생기는 종괴를, 석가는 자궁에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져 형성된 덩어리를 말합니다. 이들 모두 기가 울체되고 어혈과 담음이 뭉쳐서 발생하는 것이죠.

다시 말해 스트레스나 차가운 기운으로 자궁이 손상되면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고, 어혈이 뭉쳐 월경불순과 각종 자궁질환이 거듭돼 자궁에 근종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근종의 발생위치에 따라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생리가 길어지거나 양이 많아지고, 덩어리가 나오며, 하복부에 딱딱한 혹이 만져집니다.

또 생리를 전후로 한 극심한 복부 통증, 하혈, 냉대하, 분비물의 악취 등으로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외의 증상으로는 요통, 빈혈, 부정기적인 출혈, 변비, 피로감, 부종 등이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한약이나 침, 한방 좌훈 등으로 자궁 내에 쌓여 있는 어혈과 노폐물을 풀고 기와 혈의 순환을 원활히 해줌으로써 자궁근종의 성장 속도를 최대한 늦춰 수축 유도에 도움을 줍니다.

여성 질환은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상 하복부를 따뜻하게 해 찬 기운이 들어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자궁이 차가워지면 습한 기운이 생겨 기혈순환을 방해해 어혈이 생기게 되므로 성질이 찬 음식을 삼가고, 미니스커트나 몸을 꽉 조이는 옷, 화학섬유로 만든 속옷 등은 삼가는 게 좋습니다.

이밖에 적절한 운동으로 정신적인 긴장을 풀어주고,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야 자궁근종과 같은 여성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정리>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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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9 11:44:46 수정 2011-12-19 11: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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