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김철회의 실전 초등영어] “화상영어/전화영어 교육”이란 무엇인가?

입력 2011-12-20 11:31:02 수정 20111220124843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지난 칼럼(1~3회)들에서는 한국 초등영어 교육의 중요한 사교육 형태인 “필리핀 어학연수”에 대해 심층적으로 알아보았다.

필리핀 어학연수는 분명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영어교육 방법이다.

이제부터는 필리핀 어학연수에 참여할 수 없는 상황이거나 혹은 필리핀 어학연수 후 향상된 영어실력을 한국에서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최근 한국영어교육의 가장 빠른 변화는 “화상영어/전화영어”라는 새로운 영어교육방식이 급속도로 보급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같은 변화는 기존 한국의 영어교육방식에 큰 문제가 있었고 이를 보안해 주는 영어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공교육으로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대학교 4년, 도합 10년 영어공부를 한 오늘날 기성세대의 영어실력은 참으로 한심스럽다.

그럼 사교육은 어떠한가?

기존 대표적인 사교육 영어공부방식인 학원영어와 학습지영어는 이미 더 이상 효과적인 영어교육이 아님이 결과로 증명되었다. 수년간 이 방식으로 공부한 학생들의 영어실력으로 외국인 앞에 서면, 그들은 단지 “에스” 혹은 “노”로 말할 뿐이다.

이 같은 결과는 어쩌면 당연하다. “문법”이나 가르치고 있고, “시험 문제”나 풀고 있는 교육으로 어떻게 “말하고 들을 줄 아는, 살아있는 영어”를 배울 수 있겠는가?

그러나 세상은 변했다. 의지의 한국인들이 “화상영어/전화영어”라는 독특한 교육방식으로 기존의 영어교육에 파장을 일으킨 것이다. 이 교육방식은 효과적임이 증명되었다. 그래서 이제는 이 방식으로 영어공부를 하는 학생과 직장인의 수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 “화상영어”는 무엇인가? 어떻게 수업이 일어나는가?

화상영어는 외국에 있는 영어선생님과 학생이 1:1(혹은 1:다)로 영어수업을 하는 방식을 말한다.

한국에 있는 원어민 선생님들과 1:1로 수업을 하려면 1시간당 약 5만 원 정도를 지불해야 한다(이 비용은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따라서 한국에서 1:1 영어수업은 거의 불가능한 수업형태이다.

그렇지만 화상영어는 저렴한 교육비로 1:1 수업이 가능하게 해준다.

외국(특히 필리핀이나 인도)에 있는 영어선생님들의 인건비는 한국에 있는 원어민들 보다는 상당히 저렴하다. 물론 미국/호주/캐나다/영국 등에서 온 원어민들보다는 영어실력이 조금은 떨어질 수 있지만 그래도 이들의 영어실력은 상당히 높다. 특히 필리핀 영어선생님들은 발음도 좋고 자상하게 학생들을 가르치기로 유명하다.

따라서 한국의 학생들이 이들 선생님들과 영어를 공부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는 뜻이다. 참고로 필리핀이라는 나라는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인구가 전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나라이다.

그렇다면 화상영어는 어떤 효과가 있는가?

사실 한국 학생들의 가장 약한 부분이 “말하기/듣기”와 같은 “표현영어”이다. 문법이나 단어실력은 수준급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학생들은 외국인 앞에서 말을 잘 못한다. 화상영어는 이 같은 한국 학생들의 약점을 바로잡아주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화상영어는 한번에 30분에서 1시간씩 매일 외국인 선생님과 인터넷이 연결된 컴퓨터로 수업을 한다. “저렴하고 발음 좋기로 유명한 캠글리쉬닷컴”의 화상영어 수업은 “스카이프”와 “네오보드”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진행된다. 자칫 “프리토킹(Free talking)”으로 치우칠 수 있는 화상영어 교육에 “전자칠판”개념을 도입하여 학생들이 선생님과 교재를 동시에 보면서 수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같은 화상영어교육은 다음과 같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1. 저렴한 비용으로 외국인 영어 선생님과 1:1 수업을 할 수 있다.
2. 학원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안전하게 원하는 시간에 수업을 할 수 있다.
3. 특히 추운 겨울에는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4. 학생의 수준에 맞는 교재를 사용하여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5. 말하기/듣기/읽기/어휘/발음교정 등 다양한 수업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화상영어는 많은 부수적인 장점들을 가지고 있다.

전화영어는 어떤가?

전화영어는 화상영어보다는 효과가 떨어진다. 왜냐하면 전화로만 수업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전화영어는 초등학생들과 같은 학생들에게는 별로 추천할 만한지 않다.

그렇지만 영어를 어느 정도 구사할 수 있는 직장인들이 바쁜 시간을 내어 하루에 10~15분 정도 영어 말하기/듣기의 감을 잃지 않게 하는 용도라면 전화영어도 나쁘지 않다.

이제 다음 칼럼에서는 초등학생들이 어떻게 효과적으로 화상영어 학습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효율적인 화상영어 학습법”이라는 내용을 다룰 것이다.



<정리>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으뜸 기자(ced@kmomnews.com)

[키즈맘뉴스 BEST]

· 서우 웨딩드레스 자태, '숨길 수 없는 볼륨 몸매' 눈길
· 회식으로 망가진 피부, 10분만 투자하면 ‘말끔’
· 다섯 가지 색으로 서울을 이야기해요

· 대한민국 어린이가 바라는 부모의 모습 1위는?
· [김소형의 웰빙맘 프로젝트] 추운 겨울, 자궁 건강 위협한다

입력 2011-12-20 11:31:02 수정 20111220124843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