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겨울방학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겨울방학이 다가오면 엄마의 마음은 조급해집니다.
다음 학기에 대한 대비도 해야 하고 겨울방학을 이용해서 다양한 학습능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 때문입니다.
겨울방학은 길게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그리 길지 않습니다.
방학 중간에는 설이 있거나 개학 준비와 졸업, 입학 등 행사가 많아서 제대로 차분하게 할 수 있는 시간은 4~5주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길다고 생각하고 계획을 무리하게 세우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겨울방학 수학공부 계획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요?
① 아이의 수준을 고려해야 합니다.
아이가 지난 학년에 수학을 어느 정도 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지난 학년에 수학이 미흡했다고 여겨지면 우선 복습과 심화를 하면서 선행을 병행하도록 해야 합니다. 선행을 한 한기를 무조건 다할 필요는 없다. 더 중요한 것은 지난 학기 내용을 정확이 아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② 선행을 할 때 속도에 연연하지 말아야 합니다.
선행을 통하여 아이는 다음 학기 내용을 처음 접하게 됩니다. 이때 무리하게 속도를 내면 아이가 다음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채 진도가 나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아이가 차분하게 따라 갈 수 있는 정도의 속도가 좋습니다. 또한 선행 교재를 선택할 때는 개념에 대해 충분히 생각해 보고 스스로 찾아나갈 수 있는 교재를 골라야 합니다.
③ 개념을 처음 학습할 때는 일대일 학습 보다는 활동방식을 학습을 하도록 하고 여의치 않을 때는 차라리 자가 학습이 더 낫습니다.
개념을 처음 배울 때가 가장 중요합니다. 일대일 방식의 학습은 아이에게 맞춤형인듯 하나 오히려 아이가 충분히 생각하고 스스로 활동해 볼 시간을 주기가 어렵습니다. 그 누가 선생님이라도 학생 옆에 앉아 있는데 개념 설명을 안 해 줄 수가 없습니다. 개념 이해는 아이가 하는 것이므로 활동을 통해서 스스로 찾아나가도록 해야 합니다. 교사의 개념 설명이 오히려 아이의 사고력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④ 선행을 하면서 사고력을 키우는 활동을 함께 합니다.
사고력이란 개념을 배우고 그 개념을 활용해 새로운 산출물을 만들어 내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사고력이 반드시 어렵고 힘든 것만은 아닙니다. 사고력은 난이도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사고를 하는 활동의 방식에 의해 결정됩니다.
위와 같은 내용을 고려하여 겨울방학 계획을 세우면 더 알찬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새롭게 알게 된 수학 개념을 활용하여 수학적 사고력이나 창의성을 기르기 위한 활동이나 자료를 찾아보면 훨씬 도움이 됩니다.
▲ 원리를 이해한 후 곱셈과 나눗셈을 도와주는 교구 만들기
개념을 학습하고 개념과 관련된 주제를 인터넷이나 자료에서 찾아봅니다. 수학 단행본이나 인터넷 자료가 많지만 실제로 아이의 수준에 적절한 것을 찾아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아이에게 맞는 수준을 찾아보고 그렇지 않다면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아이가 스스로 자료를 찾아내는 활동을 했다는 것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습니다.
4학년에서 곱셈과 나눗셈의 원리를 배우고 난 후 옛날의 곱셈 방식인 네이피어가 만든 곱셈 막대를 만들어 곱하고 나누는 도구를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 원리를 이해한 후 여러 가지 연산 게임이나 창의 문제 해결하기
마찬가지로 4학년 곱셈과 나눗셈의 원리를 이해하고 나서 수학 문제집으로만 끝낼 게 아니라 자신이 배운 것을 활용해 보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흔히 보던 수학 문제 보다는 창의적인 사고를 필요로 하는 문제나 수학적인 의미가 있는 활동을 해 보면 좋습니다.
포포즈는 아주 유명한 수학 문제인데 4개의 4를 다양한 연산을 통하여 원하는 수를 만드는 활동입니다.
<정리>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으뜸 기자(ced@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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