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이 되면 얼굴이 쉽게 붉어지는 안면홍조증으로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이 생긴다.

특히 외출 후 실내에 막 들어섰을 때는 물론 업무상 중요한 미팅 자리에서도 볼 화장을 과하게 한 듯 붉어지는 양 볼은 그냥 웃어넘기기엔 스트레스가 너무 크다고 여성들은 입을 모은다.

차앤박피부과 양재본원 김세연원장은 “안면홍조는 피부 속 모세혈관이 수축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확장된 상태로 오래 지속되어 얼굴에 홍조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온도가 급격하게 낮아지고 일교차가 큰 겨울철에 증상이 심해진다”며 “심한 경우 피부과를 찾는 것이 좋으며, 평상시 저 자극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하고, 가벼운 마사지를 병행하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잦은 사우나 금물, 피부 탄력섬유 파괴하는 자외선 차단해야

겨울철에만 유독 얼굴이 붉어지는 경우라면 생활습관만 개선해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먼저 뜨거운 목욕이나 사우나, 과도한 운동은 땀을 많이 흘려 모세혈관을 확장시키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직사광선이나 피부 마사지, 향수는 피부를 자극 시키므로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맵거나 뜨거운 음식, 커피나 술, 담배 등도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홍조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되도록 피하고 평상시 보다 물을 많이 마셔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에 의한 피부의 광노화는 혈관을 지지하는 탄력섬유를 파괴해 모세혈관을 확장시키므로 겨울철에도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을 생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저자극 제품 선택, 가벼운 마사지로 혈액순환 효과 기대

홍조증이 심한 경우는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성분은 피해야 한다.

각질제거제에 많이 함유된 살리실산이나 아하 등의 성분은 특히 주의해야 하며, 피부 진정성분이 함유된 저자극성 스킨케어 제품이나 모세혈관 강화기능이 있는 비타민 함유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에센스나 영양크림을 사용할 때 가볍게 마사지 하면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차앤박화장품의 ‘CNP 뮤제너 힐링 앰플’은 극민감성 피부의 빠른 진정 및 붉은 기 완화에 효과적인 고농축 피부 진정 앰플이다.

피부 진정과 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마데카소사이드가 함유됐으며, 희렴 추출물과 동릉초 추출물의 항산화 효과로 외부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고 트러블로 인한 염증부위의 붉은 기를 개선해 준다.

특히 무방부제, 무향, 무색소로 모든 피부가 사용할 수 있도록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닥터자르트의 ‘비타민 K 세럼’은 모세혈관을 강화해 주는 고농축 비타민 K 성분을 함유해 급격한 기온 변화와 스트레스 등으로 붉어지는 피부를 진정시켜주며, 풍부한 수분을 피부에 빠르게 전달해 건조하고 예민해진 피부를 보호해준다.

한율 채음 마사지 에센스는 에센스 효과와 동시에 마사지를 할 수 있는 제품으로 얼굴에 바른 후 1~2분간 마사지 하면 피부 보습은 물론 안색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천연 왁스와 버터 성분이 함유돼 피부 온도에서 잘 녹으며 마사지하기 쉽도록 돕는다.

▲ 그린 계열의 베이스와 스킨케어 기능 함유된 BB크림

홍조증이 심한 경우는 붉어진 양볼 때문에 자칫 과한 포인트 메이크업을 한 듯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이럴 때는 붉은 기를 효과적으로 커버해 주는 그린 계열의 베이스나 피부톤 커버와 스킨케어 기능을 겸비한 BB크림을 사용하면 붉어진 얼굴을 보다 효과적으로 감출 수 있다고. 또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모세혈관이 확장될 수 있으므로 자외선차단 기능을 겸비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미샤의 ‘M커버마스터 메이크업베이스 SPF20 PA++ 그린’은 우수한 보정력으로 피부의 붉은 기를 효과적으로 커버해 주며 특히 무광물성 오일, 무파라벤, 무알코올 제품으로 피부에 자극을 덜어주며 녹차와 상백피 추출물을 함유해 피부톤을 한층 화사하게 가꿔준다고.


차앤박화장품의 ‘B.B.B+ SPF46 PA++’는 완두콩에서 추출한 식물성장 에너지 eternal P 성분을 함유한 BB크림으로 피부톤 커버는 물론 스킨케어의 기능이 한층 강화된 제품.

글리코필름 성분이 함유돼 외부 환경으로 피부를 보호해 주며 탁월한 피부 진정 및 보습효과를 부여하는 마치현 추출물이 함유돼 홍조증이 심한 경우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홍조 메이크업’을 오랜 시간 유지시켜 주는 파우더도 홍조증에 대한 고민을 덜어준다.


RMK의 ‘페이스파우더 EX’는 파우더가 미립자로 이뤄져 일반 파우더에 비해 피부 밀착력이 높아 지속 시간이 길다.

모임이나 회식장소에서 술 한 잔만 마셔도 붉어지는 얼굴 때문에 고민이라면 보다 쉽고 간단하게 메이크업을 수정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해 보자.


더바디샵의 ‘네이처스 미네랄 블라팅 티슈’는 티슈 표면에 미네랄 파운데이션이 묻어있어 파우더를 꺼내기 어려운 자리에서도 간편하게 번들거림을 잡아주면서 붉어진 피부도 커버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색조 메이크업을 활용해 붉어진 얼굴을 감추는 방법도 있다. 섀도우 등 아이메이크업 시에는 갈색 계열로 표현하면 피부의 붉은 기가 상대적으로 덜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밝은 계통의 파스텔 색은 피부의 붉은 기를 강조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피하는 편이 좋으며 또 입술을 선명하고 붉은 색으로 연출하면 피부가 상대적으로 환하고 밝아 보인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으뜸 기자(ced@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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