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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월급타면 ‘이것’부터 쓴다

입력 2011-12-30 15:08:25 수정 201112301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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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의 10명 중 7명은 자신의 외모에 투자하는 비용과 문화생활에 쓰이는 비용에 대해 가장 관대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취업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직장인 656명을 대상으로 ‘쓰이는 데 아까운 것과 아깝지 않는 비용에 대해 설문한 결과 가장 아깝게 느끼며 쓰이는 것은 과태료이고 아깝지 않게 느끼는 것은 외모와 패션 등 자신에 투자하는 비용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먼저 직장인들의 지출되는 비용 중에서 전혀 아깝지 않게 쓰는 것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전체 응답자 중 44.5%가 옷 구입 등의 패션과 헤어, 피부관리 등 미용에 드는 비용은 전혀 아깝지 않다고 응답해 자신 스스로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이어 ‘문화생활비’가 27.1%로 365일 가능한 뮤지컬이나 연극, 영화 등의 공연관람과 재즈댄스나 마술 동아리 등의 활성화로 최근 ‘목소리’에서 ‘적극 행동층’으로 변화된 2040 직장인들의 모습이 비춰진다.

반면 ‘식비’에 지출되는 비용이라고 응답한 이들이 14.5%에 불과해 최근 먹거리 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외에 ‘여행’(8.2%)과 ‘유흥비’(1.3%) 순이었고 자기계발과 정기후원금 등의 기타는 4.4%였다.

그렇다면 이와 반대로 아까워하며 쓰는 비용은 어떤 게 있을까? 이 물음에 1순위로 자동차 범칙금과 금연구역 범칙금 등의 ‘과태료’(25.0%)가 차지했다. 이는 전혀 뜻하지 않은 비용발생 부분으로 한 달 용돈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직장인들에겐 공공의 적이었다.

이어 늦은 술자리나 야근 등으로 인해 귀가 시 이용하는 택시의 ‘할증료’가 22.1%로 직장인들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되고 있었고 은행 송금과 현금서비스 이용에 따른 ‘은행수수료’(16.3%)를 아깝게 느꼈다.

또 직장인들이 식사 후 즐겨 마시는 ‘커피 값’(14.9%)도 부담스럽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무실 내에 비치되어 있는 커피와 편의점에서 파는 커피보다 상대적으로 비싼 브랜드 커피숍에 길게 늘어서서 테이크 아웃 하려는 직장인들 마음 한 켠엔 10 명 중 1~2 명은 ‘아깝다’라는 생각을 하며 줄을 서 있는 셈이다.

이외에 ‘출 퇴근 교통비’(11.4%)와 ‘택배 배송비’(5.6%)가 뒤이어 이름을 올렸고 휴대폰 요금과 공과금 같은 생활비용 등이 4.7% 순이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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