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직장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CF들이 화제다.

CF들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직장인들의 현주소를 유머러스하게 보여주며, 직장인들에게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커피 브랜드 조지아는 제품 런칭 때부터 한결같이 직장인 공감 스토리를 전파하고 있다.

지난 9일 선보인 조지아 새 CF는 상사나 예쁜 여자 후배의 커피 브레이크 제안에 이미지 관리를 위해 애쓰는 직장인들의 불편한 속마음을 익살스럽게 표현한다.

이어 마음 편한 동료들의 ‘커피 한 잔 하자’는 제안에는 파안대소하며 즐겁게 ‘조지아 에메랄드 마운틴 블렌드’를 마신다는 콘셉트다.

한편, 지난해 조지아는 상사의 썰렁한 농담에 오버해서 리액션하는 ‘상사 편’을 내보내며 직장인들이 무릎을 치게 만든 바 있다.

올레는 4G LTE의 ‘성질 급한 한국사람’ 시리즈를 선보이며 직장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회사에서 프린터 종이 나오는 것을 기다리지 못하고, 억지로 끄집어내다 종이를 찢는 모습, 부하 직원에게 천천히 하라고 말한 후 말 떨어지기가 무섭게 나타나 ‘다 됐지?’라며 채근하는 상사 등 직장인들을 소재로 유별나게 성질 급한 한국 사람들을 강조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2 LTE’의 직장인 편 CF도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스토리다.

월요일 출근길 답답한 지하철이 금요일 퇴근길 신나는 클럽으로 변한다. 이제까지의 3G폰과 차별화된 빠른 LTE의 속도를 ‘이것은 마치 월요일 출근하자마자 금요일 퇴근하는 그런 속도’라는 카피와 함께 직장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업계 관계자는 “직장인들의 고충을 실감나게 담아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는 직장인 CF 속에는 우리시대 직장인들의 생활백서가 담겨 있는 셈”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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