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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남성 식이패턴, 비만에 어떤 영향 미칠까?

입력 2012-01-03 15:47:13 수정 2012-01-03 15: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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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성인인구 중 BMI(Body Mass Index, 체질량 지수) 30이상의 고도비만자 비율이 3.5% 정도다.

OECD 국가들 중에서는 일본과 함께 가장 낮은 수준이며, 25 이상의 비만자의 비율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향후 비만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될 전망이다.

이러한 비만문제 중에서도 특히 남성의 비만이 심각하다. 남자 성인 가운데 BMI 25 이상의 비율이 35%를 상회하고 있다.

남성 비만이 여성보다 심각한 문제인 이유는, 여성비만은 엉덩이와 하체에 지방이 축적되는 경향이 있지만, 남성의 경우는 주로 복부에 지방이 축적돼 장기를 압박하고 장기기능을 위축시키며, 쉽게 혈액으로 용해돼 혈관을 막거나 손상시키면서 심각한 성인병을 야기하기 때문이다.

그 동안 비만의 원인으로는 노화에 따른 대사기능 저하, 과도한 열량섭취, 음주, 불규칙한 식사, 스트레스 등 많은 요인들이 지적돼 왔으나, 식이패턴에 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에 한국식품연구원 곽창근 박사 연구팀은 2011년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이용해 19세 이상의 성인 남성들의 식이패턴을 분석하고, 비만이 어떻게 관련이 있는가를 연구해 예비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결과로 얻어진 식품섭취량자료에서 만 19세 이상의 성인남성의 자료만 분리해 2,648 관측치의 표본을 구성했다.

또한 이 표본에서 조사대상자들이 섭취한 약 467개의 식품 및 식품군을 28개 식품류로 재분류하고, 이들 28개의 식품류로부터 섭취한 에너지 비중(%)을 계산해 에너지 섭취 패턴이 유사한 조사대상자들끼리 모으는 통계적 작업(군집분석)을 수행했다.

그 결과, 구분이 확연한 6개의 식품군집이 밝혀졌다.

제 1군집은 쌀로부터의 에너지 섭취비율이 28.79%로 가장 낮았고 빵, 과자, 당류, 그리고 패스트푸드로부터 에너지 섭취비율이 다른 군집보다 가장 높아 '패스트푸드군집'으로 명명했다.

제 2군집은 곡류가공품, 육류가공품, 알코올음료 등 가공식품으로부터의 에너지 섭취비율이 가장 높아 '가공식품군집'으로 명명했으며, 제 3군집은 쇠고기와 돼지고기, 알코올음료로부터의 에너지 섭취비율이 가장 높아 '육류 및 알코올군집'으로 명명했다.

또한, 제 4군집은 라면과 국수 등으로부터 에너지 섭취비중이 높고 쌀의 비중이 낮아 '편의형 군집'으로 명명했다. 제 5군집은 잡곡, 닭고기, 채소류로부터의 에너지 섭취비중이 다른 군집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 '건강식이군집'으로 명명했고, 제 6군집은 밥과 김치로부터의 에너지 섭취비중이 다른 군집에 비해 높아 '전통식이군집'이라 명명했다.

군집분석에 사용된 전체 표본의 평균 연령은 50.0세, 평균 BMI 는 24.0, 평균 1일 열량섭취량은 2,200Kcal이었다.

제 6 '전통식이군집'의 평균 연령은 58.7세, 제 1 '패스트푸드'의 평균연령은 가장 낮아 39.7세에 불과했다.

에너지 섭취량에 있어서 제 3 '육류 및 알코올군집'은 2,680Kcal로 가장 높았으며, 제 6 '전통식이군집'이 1,780Kcal로 가장 낮았다. 그리고 BMI 25 이상의 비만자 비율은 제 3 '육류 및 알코올군집'이 40%로 가장 높았고, 제 5, 6 군집이 32%로 가장 낮은 비만자 비율을 보였다.

한국식품연구원 측은 “흔히 '건강 식단'이라는 식품의 특징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거나, GI (Glycemic Index: 인슐린을 분비시키는 정도)가 낮아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공복감을 줄여 열량섭취를 줄일 수 있는 식단을 의미한다”며, “우리나라 성인 남성의 식이패턴에서도 잡곡류 및 채소류로부터의 열량섭취비율이 높은 '건강식이패턴'의 제 5군집과 밥과 김치로부터의 열량섭취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전통식이패턴'의 제 6군집에 속하는 남성들의 평균 BMI가 가장 낮았다. 이 역시 낮은 열량섭취량에 기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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