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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못느끼는 임플란트 부작용 ‘예방 가능하다’

입력 2012-01-04 15:26:42 수정 2012010415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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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유사한 기능을 담당하면서 씹는 능력, 즉 저작기능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게 된다.

특히 노년층에서는 임플란트를 시술 받은 후에 저작능력이 좋아져 음식섭취 후 소화기능도 향상되고 더 나아가 저작운동으로 인한 뇌자극으로 치매와 건망증을 예방하는 등 신체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이처럼 씹는 즐거움을 비롯해 발음기능, 심미적인 기능을 선사하는 임플란트이지만 임플란트 역시 자연치아처럼 꾸준히 관리해 주지 않는다면 임플란트가 빠질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임플란트가 자연치아가 아니라는 이유로 더 이상 충치의 위험이 없을 것이라고 안심했다면 아래의 주의사항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 임플란트 염증, 통증 못 느껴 더욱 주의

물론 임플란트는 보철물이므로 자체가 상하진 않는다. 하지만 주변에 생기는 염증이 문제다.

임플란트 관리를 소홀히 하면 임플란트 주변에 음식물 찌꺼기나 치석이 끼어 세균이 번식하고 염증이 생겨 점차 잇몸뼈가 녹아내린다. 심한 경우에는 임플란트를 완전히 제거해야 할 수준에 이르게 된다.

만약 임플란트 주변의 잇몸에서 피가 나오거나 구취가 심해진다면 한 번쯤 임플란트 주위염을 의심해 볼만 하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달리 신경조직이 없어 염증이 생겨도 별다른 통증을 느낄 수 없기 때문에 통증을 느낄 수 있을 정도가 되면 치료시기를 놓치게 된다.

초기치료가 되지 않으면 임플란트 재시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므로 정기적으로 치과를 찾아 잇몸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 치간칫솔 사용, 금연 임플란트 수명↑

임플란트를 잘 관리하려면 언제나 구강청결에 신경을 써야 한다. 식사 후에는 꼭 5~10분간 양치질을 하고, 치간칫솔을 사용해 임플란트 치아 사이사이를 칫솔질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또 자연치에 가까운 기능을 보이긴 하지만 턱뼈에 나사를 박은 인공치아인 만큼 치아에 무리한 힘을 가해 음식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특히 임플란트 주 실패원인 중 하나인 흡연은 반드시 삼가야 한다.

▲ 염증 진행속도 늦추는 임플란트도 등장

임플란트 시술 후 관리 소홀로 인한 염증 사례가 늘자 임플란트 치주염을 예방할 수 있는 특수 임플란트도 등장했다.

기존 임플란트는 표면이 거칠어 뼈와 임플란트 표면이 잘 달라붙게 하지만 염증이 시작되면 오히려 이 거친 표면이 염증의 진행속도를 빠르게 한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여 등장한 ‘페리오플란트’는 임플란트 뿌리 중간에 염증의 진행속도를 늦추는 특수처리 층이 있어 잇몸에 염증이 생기더라도 이 아래로 세균이 침투하는 속도를 늦춰 염증의 진행속도를 지연시킨다.

페리오플란트 연세현치과 현영근 원장은 “페리오플란트는 염증에 강한 특수처리로 감염의 진행속도를 완화해 주위염이 발생한다고 해도 건강한 임플란트의 골흡수 속도 수준의 염증 진행 속도를 보인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한지현 기자 (h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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