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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심해지는 생리통, ‘하의실종’ 때문?

입력 2012-01-06 09:11:07 수정 201201060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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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하의실종 패션을 즐기는 여성은 신체 상당부분이 찬 기운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만큼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도 커질 수 있다.

추위로 인해 허리 주위의 근육이나 인대가 수축 및 긴장되면 낙상으로 인한 부상이나 급성 디스크에 취약해지며, 허리 통증이 있던 여성은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또한 항문 주변이 차가워지고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치질에도 쉽게 걸린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피임생리연구회 손효돈 위원은 “겨울철이면 더 심해지는 생리통, 생리불순, 생리전증후군, 질염에 의한 냉대하 등이 하의실종 패션 등으로 인해 더욱 심해지는 경향도 있다”며, “이러한 증상 원인이 추위뿐 아니라 스트레스나 과로일 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만큼 겨울철 보온에 더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한편, 따뜻하게 입고 다니는 편인데도 생리통 등 생리 관련 트러블 때문에 매년 겨울 나기가 힘들게 느껴지는 여성이라면, 다른 원인은 없는지 산부인과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생리 트러블의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 먹는 피임약 복용만으로도 상당부분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손 위원은 “우리나라에는 아직도 경구 피임약에 대한 오해가 만연한 것이 안타깝다. 먹는 피임약은 여성 건강의 증진을 위해 산부인과에서 약방의 감초와도 같이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며, “생리 관련 트러블로 고생하는 여성이라면 산부인과를 방문해 의사에게 정확한 진단과 상담을 받고, 필요할 경우 경구피임약의 복용법과 주의사항 등을 정확하게 지도받아 복용하면, 상당 부분 불편한 증상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 기자 (yhs@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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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6 09:11:07 수정 201201060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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