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인크루트가 비정규직 직장인 3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규직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하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비정규직은 21.0%에 불과했다.
반면 ‘아니다’라는 응답은 79.0%에 이르렀다. 비정규직 직장인 대부분이 정규직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 않다는 뜻이다.
적긴 했지만 그나마 정규직 전환을 기대하는 응답자는 ▶일정기간 동안 비정규직으로 근무해서 (46.8%)란 이유를 주로 들었다. 또한 ▶업무실적 및 근무태도가 좋아서(17.7%) ▶회사의 재정사정이 전보다 좋아져서(11.4%) 등 상황개선에 따른 기대감도 나타났다. ▶특별한 이유 없다(11.4%)며 별 다른 이유는 없지만 정규직 전환을 바라보는 비정규직도 있었다. ▶회사에서 점점 정규직을 늘려가고 있어서(7.6%) 등도 이유가 됐다.
반대로 정규직 전환에 대해 비관적인 응답자는 ▶회사나 대표가 정규직을 늘릴 생각이 없어서(39.1%) 전환이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는데 무엇보다 기업의 의지가 크게 작용한다는 것. ▶애초에 정규직 전환을 조건으로 하지 않아서(38.0%)도 중요한 이유 중 하나였다. ▶회사의 재정사정이 좋지 않아서(14.1%) ▶아직 일정 근무기간을 채우지 않아서(8.1%) ▶업무실적 및 근무태도가 좋지 않아서(0.7%) 등의 이유도 이어졌다.
한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가장 관건이 되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물었더니 ▶정규직 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법적 제도(43.4%)를 손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기업 및 CEO의 의지(34.8%)를 꼽은 응답자도 상당수였고, 그 밖에 ▶정규직 전환을 확대하는 사회 분위기(8.8%) ▶비정규직 직원 개인의 노력(8.0%) ▶기업의 재정사정(3.2%)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한경닷컴 키즈맘 뉴스 윤희상 기자 (yhs@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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