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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직장인, 대부분 정규직 전환 기대 안 해

입력 2012-01-10 16:53:16 수정 2012011016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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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CJ가 비정규직 직원 6백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여 화제가 된 적이 있으나 실제 비정규직으로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정규직 전환에 대한 전망은 그리 밝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비정규직 직장인 3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규직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하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비정규직은 21.0%에 불과했다.

반면 ‘아니다’라는 응답은 79.0%에 이르렀다. 비정규직 직장인 대부분이 정규직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 않다는 뜻이다.

적긴 했지만 그나마 정규직 전환을 기대하는 응답자는 ▶일정기간 동안 비정규직으로 근무해서 (46.8%)란 이유를 주로 들었다. 또한 ▶업무실적 및 근무태도가 좋아서(17.7%) ▶회사의 재정사정이 전보다 좋아져서(11.4%) 등 상황개선에 따른 기대감도 나타났다. ▶특별한 이유 없다(11.4%)며 별 다른 이유는 없지만 정규직 전환을 바라보는 비정규직도 있었다. ▶회사에서 점점 정규직을 늘려가고 있어서(7.6%) 등도 이유가 됐다.

반대로 정규직 전환에 대해 비관적인 응답자는 ▶회사나 대표가 정규직을 늘릴 생각이 없어서(39.1%) 전환이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는데 무엇보다 기업의 의지가 크게 작용한다는 것. ▶애초에 정규직 전환을 조건으로 하지 않아서(38.0%)도 중요한 이유 중 하나였다. ▶회사의 재정사정이 좋지 않아서(14.1%) ▶아직 일정 근무기간을 채우지 않아서(8.1%) ▶업무실적 및 근무태도가 좋지 않아서(0.7%) 등의 이유도 이어졌다.

한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가장 관건이 되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물었더니 ▶정규직 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법적 제도(43.4%)를 손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기업 및 CEO의 의지(34.8%)를 꼽은 응답자도 상당수였고, 그 밖에 ▶정규직 전환을 확대하는 사회 분위기(8.8%) ▶비정규직 직원 개인의 노력(8.0%) ▶기업의 재정사정(3.2%)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한경닷컴 키즈맘 뉴스 윤희상 기자 (yhs@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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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0 16:53:16 수정 2012011016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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