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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적인 용띠 여성들, 연령별 자궁경부암 예방법 추천

입력 2012-01-11 11:39:56 수정 2012011111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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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띠 해를 맞아 한 백화점이 20, 30대 고객의 쇼핑행태를 분석했더니, 용띠인 1976년생(36세)과 1988년생(24세) 고객들은 동년배보다 씀씀이가 크고, 개성이 강한 브랜드나 품질 대비 가격이 저렴한 브랜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용띠가 평소 활동적이고 통이 크며 영리하다는 속설이 쇼핑 패턴에서도 그대로 드러난 셈이다.

이처럼 활동적이며 자신을 위한 쇼핑에도 관심이 많은 용띠 여성들은 어떻게 자궁경부암 예방을 하는 것이 좋을까? 12세, 24세, 36세 등 연령별 자궁경부암 예방법에 대해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김금석 위원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2000년생(12세) 용띠 여학생


‘2000년에 태어난 어린이가 벌써 자궁경부암 예방을 해야 하나?’라며 의아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12세 여학생이라면 이미 초경을 시작했을 확률도 크다.


가파르게 하향되어 온 우리나라 여아들의 평균 초경 연령은 2009년 기준 11.98세로, 어머니 세대의 평균 초경연령 14.4세보다 상당히 빨라졌다.


초경을 시작한 여학생들이 어머니와 함께 산부인과를 방문해, 생리 관련 트러블은 없는지 확인하고 자궁경부암 예방백신도 접종한다면, 성교육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성인이 되어서도 거부감 없이 정기적인 검진을 받을 수 있어 건강관리에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김금석 위원은 딸의 건강을 위해 부인과 검진을 챙기는 것은 어머님들의 관심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 1988년생(24세) 용띠 대학생 또는 사회초년생


20대는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감염률이 20대때 가장 높은 점을 감안할 때,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시작해야 하는 시기이다. 따라서 가급적 빨리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접종하고, 성경험이 있는 여성이라면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진도 받아야 한다.


김금석 위원은 21세 이상의 성경험이 있는 여성은 누구나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아야 하는데, 미혼 시기에는 정기검진을 간과하기 쉽다고 말했다.


자궁경부암 사망자가 감소하는데 반해, 20~30대에 자궁세포이형성증 진단을 받거나 상피내암 치료를 받는 여성들은 크게 늘고 있으므로 정기검진을 챙길 필요가 있다.


▲ 1976년생(36세) 신혼 또는 자녀를 둔 주부


30대 여성암 중 자궁경부암이 3번째로 빈발하는 암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자궁경부암 예방 노력이 절실해지는 시기이다. 출산 후에는 육아로 바빠져서 자신의 건강을 돌보지 못하는 주부들도 많지만, 아이를 위해서도 엄마의 건강관리는 필수이다.


작년부터 30대 여성들도 2년마다 1번씩 건강보험공단의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게 되었지만, 최소 년 1회 자궁경부암 검진은 필수이다.


김금석 위원은 성경험과 출산력이 있는 45~55세 여성까지도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이 시기에도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접종한다면 자궁경부암 발병 가능성을 현 조건에서 80% 이상 더 낮추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들에게 올해 나이가 몇 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연초에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자신의 노력을 점검해 보고, 보다 건강하고 활기차게 새로운 용띠 해를 누리도록 하자.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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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1 11:39:56 수정 2012011111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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