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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면 꼭 알아야 할 ‘아기 이유식 Tip’

입력 2012-01-13 16:10:53 수정 2012011713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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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달 이유식의 위생 불량 문제가 불거지면서, 영유아 이유식의 위생과 영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유식은 아기 건강과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주의사항이나 영양 등을 철저하게 확인해야 한다.

아기 이유식은 생후 4개월~6개월 정도의 아기들이 처음으로 접하는 반고형식 음식물이다. 모유나 분유가 아닌 다른 음식을 적응해나가는 시기이자, 아기의 성장과 두뇌발달, 향후 식습관 등을 결정한다.

이유식은 초기에 곡물 재료의 이유식으로 시작해 점차 야채, 과일, 육류 순으로 해가는 것이 좋다. 이때 초기 이유식은 새로운 음식에 대한 적응 및 알레르기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먼저, 이유식은 단일식품으로 시작하는 것을 권장하고, 점차 새로운 음식을 추가하면서 피부발진이나 두드러기, 눈이나 입 주변, 코 주위의 붉어짐 등의 과민반응이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곡물류 중에는 쌀, 보리, 옥수수 등이 권장되며 밀가루는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쉬우므로 되도록 늦게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계란, 땅콩, 대두, 고등어, 복숭아, 토마토 등은 알레르기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유식 적응기 아이들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또한 이유식 성분 중에서는 소금(나트륨), 당류 등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생후 1년 미만의 아기들에게 꿀이나 콘시럽과 같은 식품을 먹이지 않도록 권고한 바 있다.

이는 두 식품에 식중독균인 클로스티리디움 보툴리늄균 포자가 번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클로스티리디움 보툴리늄균 포자는 발아 및 성장 시 독소를 생성한다.

또 돌 이전의 아기라면 이유식 간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아기들은 신장의 기능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나트륨 성분의 배출이 어렵다.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쉬운 합성보존료, 인공색소, MSG (화학조미료) 성분이 포함된 식재료 역시 사용하지 않는다.

아기가 이유식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재료를 사용하는 하는 것뿐 아니라, 조리 이후에 보관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조리한 이유식을 바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이유식을 매끼마다 만드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2일 정도의 이유식을 만들어 당일 먹일 양만 덜어 놓고 나머지는 냉동 또는 냉장 보관해야 한다.

이때 먹고 남은 이유식은 아이의 침이 섞여 상하기 쉬우므로 따로 보관하지 않는다. 냉동 또는 냉장 보관된 이유식도 최대한 3일 이내에 모두 소비하는 것이 안전하다.

맛깔참죽 관계자는 “이유식 죽 판매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면서 이유식에 대한 영양 상태나 판매 방법 등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며, “맞벌이 가정이 늘고 유아 전용 전문 식품들이 출시되면서 앞으로 이유식에 대한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이유식에 대한 영양이나 위생상태 등에 대해 더욱 철저히 살피고 주의 깊게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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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3 16:10:53 수정 2012011713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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