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M Aviation(www.ubmaviation.com) 브랜드인 OAG(www.oag.com)의 최근 통계 자료에 의하면 세계 항공사들은 2011년 11월 정원을 4% 늘리고 비행 편수를 2.5% 증대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렇듯 항공사들은 신규시장의 확장과 고객의 안전 및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신형 항공기 수를 대폭 늘리고 있다. 최근 항공기 수를 확대한 항공사로는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과 에미리트항공이 있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최근 에어버스 A320 25대를 주문 완료하는 등 매년 신형 항공기 구입을 늘려 신규시장 확장과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약 90여대의 항공기를 운용 중에 있으며 지속적인 신형 항공기 구입으로 2015년까지 150대 이상 보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30일부터 인천-발리 GA871편이 주 5회에서 주 7회로 증편 운항되는 등 항공기 수요가 늘어나면서 새로운 항공기를 지속적으로 구입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에미리트항공은 최근 보잉 777 장거리 여객기 50대를 주문했다. 이번 발표로 현재 에미리트항공이 밝힌 장거리 여객기 구입 계획은 총 90대로 늘어났으며, 작년 영국에서 열린 판보로 에어쇼에서 보잉 777 30대를 주문한 바 있다.

중동 걸프 지역의 다른 항공사들과 마찬가지로, 유럽과 아시아 소재 항공사들과 경쟁해 서부유럽과 동아시아를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하기 위함이라 보인다.

에미리트항공은 현재 95대의 777기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상반기 영업이익이 유가 상승 영향으로 전년대비 76%나 급감했지만 확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데와 라이 지점장은 "항공사들이 신규시장 확장과 고객 서비스 확대를 위해 새로운 항공기의 구입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새로운 항공기 구입으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고객을 모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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