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해피프렌즈’ 청소년 자원봉사단원들 250여 명이 강원도 지역 저소득, 독거노인 가정의 겨울나기를 위해 1월 17일부터 19일까지 2박3일 동안 봉사활동을 펼쳤다.
해피프렌즈 단원들은 강원도 영월, 태백, 정선, 도계지역 435 가정에 연탄 300장씩 총 13만 여장을 배달했다. 또한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사골국물, 떡국 떡, 만두, 깻잎, 장조림 등의 명절음식 세트를 직접 만들어 800가정에 전달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기존 해피프렌즈 졸업기수 40 여명이 함께해 후배 봉사단원들의 멘토가 되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광주금호중학교 서다정(15세)양은 “가족들과 함께 간 고깃집에서 연탄을 본 적이 있지만 이렇게 직접 만지고 배달하기는 처음”이라며 “광주보다 훨씬 추운 날씨에 무거운 연탄을 나르는 게 힘들었지만 홀로 계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나실 수 있다니 정말 보람있는 하루였다”라고 말했다.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청소년상 정립을 위해 2006년 1월에 대한생명과 사회공익법인인 월드비전이 함께 설립한 ‘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은 중·고등학생들이 직접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새로운 개념의 청소년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지난 6년 동안 2,000 여명의 청소년 봉사단원들은 이웃의 복지증진을 위해 보육원,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 방문 등 나눔의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또한 청소년 금연전도사, 지구환경 지키기, 인터넷 선플달기 운동, 다문화 가정 알리기 등 여러 다양한 공익캠페인을 진행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 기자 (yhs@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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