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의 좋은 기운을 받고자 예비 엄마가 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지만, 한편에선 올 1월 태어난 지 100일을 맞은 아기들의 축하도 끊임없이 이어진다. 지난 해 10월이 출산율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발표되면서 자연스레 그 아기들이 100일을 맞았기 때문.
평소 조카 자랑에 여념이 없는 일명 ‘조카바보’들은 아기가 태어나 처음 맞는 기념일인 100일 선물로 고민에 빠진다.
당장 예쁜 것을 사주자니 하루가 다르게 크는 조카가 걸리고 앞으로 필요한 것을 사주자니 왠지 아쉬운 100일 선물. 엄마와 아기 모두 만족하고 앞으로 쑥쑥 커갈 조카를 위한 선물들을 소개한다.
▲ 지금이 딱! 조카의 성장발육을 위해~
아기가 100일 정도 되면 사물을 보는 시야가 자리를 잡아 좀 더 또렷하게 볼 수 있게 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이 때 구입하게 되는 초점책은 아기의 시각을 자극해 첫 두뇌 개발을 돕는 제품이다.
아기는 태어나서 3개월 정도까지 사물을 흑백으로 보게 되며 그 다음부터는 원색을 알아보기 시작하므로 알록달록한 색감의 초점책을 선물하면 좋다. 애플비의 아기 초점책은 선명한 색감으로 적절한 안구운동과 초점 맞추기 운동을 제공해 아기의 시력발달을 돕는다.
100일 즈음의 아기들은 손에 잡히는 것은 무엇이든 입에 넣으려 하는 습관이 있는데, 이때 위생상으로 안전한 치발기를 추천한다.
치발기는 아기의 성장에 꼭 필요하면서도 부담 없이 선물할 수 있어 좋다. 헐리웃 스타들의 파파라치컷에 자주 등장해 인기를 끈 블리(Vulli)의 ‘기린 치발기’는 천연 라텍스 소재와 천연 식용 염료를 사용해 아기들이 얼마든지 물고 빨아도 걱정이 없다.
신축성이 뛰어나고 부드러운 머리 부분은 아이가 쉽게 씹을 수 있어 잇몸 통증을 완화시켜 주며 기린의 다리는 아기의 어금니로도 깨물 수 있다. 짙은 색의 점들은 아기의 시각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몸을 누를 때 나는 웃음소리는 아기의 청각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 미리미리 준비하자! 하루가 다르게 크는 조카를 위해~
조카의 선물을 고를 때 지금 당장 필요한 제품도 좋지만 앞으로 구입해야 할 제품을 선물하면 엄마의 부담을 덜 수 있어 더욱 유용한 선물이 된다.
아직은 젖병을 빠는 것이 전부인 아기들도 6개월이 지나면 이유식을 시작하므로 이유식기 선물도 좋다. 옥소토트의 ‘유아용 4종 식기세트’는 아기가 혼자 먹을 수 있는 훈련을 도와주는 이유식기 세트다.
접시 둘레의 링은 아이가 음식을 뜰 때 음식물이 밖으로 떨어지는 것을 방지해주며 탈부착이 가능해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분리사용 가능하다.
곡선으로 손잡이가 휘어진 포크와 스푼은 아이 스스로 잡고 사용하기 편하며, 볼이나 그릇에 스푼과 포크가 빠지는 것을 막아준다.
유아용 접시와 그릇 모두 바닥에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됐으며 내구성도 강하다. 100% BPA(비스페놀A)-FREE이며, 인체에 유해한 프탈레이트, PVC 성분이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아 환경 호르몬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보행기와 놀이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쏘서’도 걸음마를 시작할 조카선물로 적당하다. 브라이트스타트의 아기 쏘서 ‘어라운드 위고’는 20여 가지의 다양한 사운드와 놀이기능으로 아기의 오감을 자극하며, 아기 스스로 균형을 잡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다.
보조안장은 360도 회전할 수 있어 매순간 엄마의 존재를 확인하려 드는 아이들이 사용하기 좋다. 아기의 걸음마가 끝나면 보조 안장을 떼어내고 놀이책상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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