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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치료, 면도기 삭발 효험있다? '불편한 진실'

입력 2012-01-27 16:00:23 수정 201201271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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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어르신들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조기에 탈모치료 효험이 있다며 머리를 삭발하는 모습이나 경험담을 전해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는 잘못 알려진 민간체험담이라고 입을 모은다.


강남탈모치료전문병원 모락한의원에 따르면, 환자들 중 상당수가 머리숱이 많아지기 위해 면도기로 머리를 빡빡 밀면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 궁금증을 표시하는 편이다.

실제로 주변을 돌아보면 아기의 머리숱이 적다며 머리를 빡빡 미는 부모들이 있다. 이들은 어르신들로부터 들은 정보라며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면서 두껍게 자라나 머리숱이 많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때문에 탈모증세를 앓고 있는 성인들 중 상당수가 머리숱 삭발효과=탈모치료 효과에 대해 기대반 의심반의 마음을 품고 있다.

이성환 원장은 "삭발을 하는 것이 탈모치료에 효험이 있다는 것은 설일 뿐 사실과 다르다. 사람은 본래 모낭의 수가 확정된 상태에서 태어난다. 도리어 일부에서는 탈모치료차 날카로운 면도칼로 삭발을 하다가 두피가 손상되는 경우도 있다. 한방에서는 탈모는 신체 내부의 균형이 무너져 발생하는 질환으로 보고 있다. 건강에 신경쓰지 않으면 탈모치료는 해결되기 어렵다. 체질 균형을 저하시킨 원인에 맞는 치료법과 한약을 통해 건강과 탈모가 개선되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 신체내 건강과 모발은 상관관계에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고 설명했다.

이 밖에 탈모증상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모자를 쓰는 경우가 많다. 요즘과 같은 추운 겨울철에서는 외출시 모자를 착용하는 것은 차가운 바람과 자외선으로부터 두피와 모발을 보호하는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실내에서도 모자를 쓰면 머리에 습기가 차거나 땀이 날 수 있어 두피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겨울철 실내 모자착용은 탈모환자들에게는 주의해야할 사항이라고 주의를 당부한다.

한편, 탈모치료와 함께 평소 모발건강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탈모치료에 좋은 음식으로는 검은콩, 검은깨가 대표적이다. 또, 호두, 달걀, 녹차, 석류, 솔잎 등 모발건강에 좋은 음식물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검은콩은 탈모와 발모에 좋다는 이야기는 잘 알려져 있다. 검은콩은 뛰어난 해독력으로 파괴된 인체조직의 회복속도를 촉진시켜 두뇌에 혈액과 영양성분을 균형있게 공급하는 작용을 담당한다. 특히, 콩 성분 중 폴리페놀과 단백질은 탈모예방에 도움을 준다.

달걀은 신진대사에 도움을 주는 비오틴으로 두피건선, 탈모, 비듬, 지루성 피부염 등의 치료를 돕는다. 우유, 간, 시금치는 모발 성장에 좋은 음식이다.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는 모발에 윤기를 주게 하는 음식류이다.

반대로 탈모를 촉진하는 음식도 있다. 햄버거, 라면, 피자, 돈까스 등 가공식품들과 커피, 담배, 콜라, 설탕, 케이크, 생과자, 아이스크림, 지나치게 맵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 기름진 음식 등은 탈모를 촉진시킬 수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 기자 (yhs@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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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7 16:00:23 수정 201201271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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