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우영미가 파리 맨즈 패션 위크에서 2012~3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2012 FW 우영미’는 고독한 도시 남자의 모습을 컬렉션에 담았다. 디자이너 듀오 우영미와 우장희는 미국 사실주의 작가 에드워드 호퍼의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 속 쓸쓸하고 공허함이 담긴 도시의 고독한 일상의 순간에서 짙은 외로움의 미를 끌어냈다.
고독한 소외의 순간에 담긴 외로움을 엘레강스한 무드의 오커, 러스트, 카키, 포레스트 그린, 그레이 등의 다운 톤 컬러로 표현했다. 여기에 해리스 트위드 소재를 적극 사용해 인텔리전트 젠틀맨 룩을 제안했다.
포멀한 슈트들과 다소 캐주얼한 아이템을 믹스 앤 매치했고, 풍성한 실루엣을 통해 역설적으로 차가운 도시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고독한 도시 남성의 자기 보호 본능을 그렸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국내 최초의 파리 의상 조합 (la chambre syndicale) 정회원의 지위로 참여하는 첫 컬렉션이라 국내외 패션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파리 의상 조합은 세계 4대 컬렉션 중 하나이자 가장 역사 깊은 파리 컬렉션을 주관하고 있는 권위적인 패션 협회로 정회원이 되면 각종 특전이 주어진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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