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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성형-검진 의료관광 1억 달러 돌파

입력 2012-02-01 17:16:45 수정 2012020117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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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의료관광 1억 달러를 돌파했다.

3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1년 '건강 관련 여행'(의료관광) 수입이 1억1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최대 수치다. 의료관광 수입은 2006년 5900만달러에서 2007년 6800만달러, 2008년 7000만달러, 2009년 8300만달러, 2010년 9000만달러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후 지난해에는 1억달러를 돌파해 내국인이 치료 목적으로 외국에서 지급한 건강 관련 여행 지급액(1억900만달러)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의료관광 수입은 2006년 5900만 달러에서 2007년 6800만 달러, 2008년 7000만 달러, 2009년 8300만 달러, 2010년 9000만 달러 등 해마다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1년에는 1억 달러를 돌파해 내국인이 치료 목적으로 외국에서 지급한 건강 관련 여행 지급액(1억900만 달러)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특히, 해마다 중국인들이 차지하는 의료관광 비율이 급성장하고 있다. 리젠성형외과에 따르면, 중국인들은 누워도 자연스런 물방울 가슴성형을 선호하는 편이다. 중국 성형외과에서도 가슴성형술은 가능하지만, 아직 리젠의 물방울가슴성형과 같은 노하우와 기술은 없는 상태다.

이와 관련, 리젠성형외과 김우정 원장은 "해마다 의료관광이 증가하는 이유는 국내 의료기술이 발전하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노하우와 함께 환자의 건강과 심미적인 측면을 모두 고려한 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중국인과 일본인들이 의료관광을 선호하는 것 같다. 그 중에서도 이번 춘절 연휴 기간동안 리젠을 방문한 중국인들 중 상당수가 물방울가슴성형을 선호했다." 며, "가슴성형은 수술한 티가 나지 않게 자연스러운 모양과 크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무조건 사이즈에 집착하기보다는 가슴 크기와 체형이 조화를 이루는 탄력 있고 자연스러운 '물방울' 모양을 만드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 측은 "한국 의료진들이 친절한 서비스, 안전하고 환자 중심의 시술법이 좋다는 소문이 돌면서 중국인 성형의료관광객이 3~4년 전부터 크게 늘었다." 라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 의료관광사업단은 의료관광객 2명을 유치할 경우 중형차 1대를 수출한 것과 맞먹는 경제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2011년 중국 베이징에서 발급한 의료관광비자가 전년보다 10배 이상 늘었다. 중국 베이징의 경우, 2010년에는 의료관광 목적으로 수천 명에 불과했지만, 2011년에는 6만 명에 육박했다.

중국 영자 신문 '차이나데일리'는 최근 의료 서비스를 목적으로 출국하는 중국 관광객이 숙식, 항공권, 관광 등 7일 패키지 의료관광 경비로 1인당 60만위안(1억800만원)에 육박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100만 원대 일주일 한국 패키지 여행 비용보다 무려 100배 높은 수준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한지현 기자 (hjh2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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