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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미인, 처진 뱃살녀편 기혼 여성 공감 '열심히 살자'

입력 2012-02-02 13:49:38 수정 2012020314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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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온 메이크오버 프로그램 '렛미인' 처진 뱃살녀 편 방송 이후 기혼 여성들의 공감대가 높아지고 있다.

흔히, 자녀의 성장과 남편의 사회적 지위 성장과 동시에 기혼 여성의 지위와 이름은 점점 위축된다는 말이 있다. 지난 1월 27일 '렛미인' 처진 뱃살녀 방송 이후 시청자 게시판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공간 등에는 "대한민국 아줌마 모두 행복하게, 당당함을 잃지 말고 열심히 살자" 라는 내용의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렛미인' 신청 또는 대리만족을 느끼며 당당하게 여성으로 살아가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렛미인' 게시판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단순하게 타인에게 잘보이기 위한 미인이 아닌 남편과 아들에게 당당하고 존중받는 최소한의 메이크오버는 필요하다. 적절했다.", "오 씨의 도전은 다른 아줌마들에게도 용기를 줬다. 이제라도 스스로를 사랑하고 자기관리를 하면서 당당하게 살아야겠다.", "'렛미인'을 통해 단순히 육아와 내조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에서 추가로 스스로에게 당당함을 가질 수 있는 여성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렛미인'에 도전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렛미인' 방송을 보고 1500명 이상이 신청자로 등록하며 시청자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게시판에는 오 씨의 동창이 방송 후 용기를 주는 메시지도 남겨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오늘 방송보다 오재은..그 동창..혹시나 하면서 방송을 보고 혼자서 펑펑 울었어요..약간에 사각턱 친구로만 기억을 하고 있었는데..이젠 같은 아줌마로 재은이를 볼때..말로 표현을 할 수 없을 정도..얼마나 힘들었을까..밝아진 모습에 한번 더 울었어요..나도 요즘 다이어트 하면서 운동중인데..너를 보면서 더 열심히 할거야..오재은 화이팅.." 이라며 결혼과 출산 그리고 기혼여성들만이 느낄 수 있는 공감대를 담담하게 글로 표현했다.

이와 관련, 처진 뱃살녀 오재은 씨의 메이크오버를 담당한 더라인성형외과 조재호, 황욱배 원장은 "오재은 씨의 만남은 전과정이 언제나 늘 웃음과 격려로 가득했었다. 기혼여성들은 결혼과 출산 후 자신의 바디라인이 망가지는 것을 방치하고 오로지 헌신만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기혼 여성들도 주어진 환경 속에 적합한 방법을 선택해 자기관리를 한다면, 외모적으로 미혼여성과 차이가 없는 더욱 원숙한 바디라인과 세련미를 발산할 수 있을 것" 이라며, "'렛미인' 오재은 씨를 시술하기전 제일 우선적으로 고려한 점은 오 씨의 건강을 상하지 않는 안전성과 자신감을 회복시켜줄 수 있는 외모 콤플렉스 해소에 중점을 뒀다. 상처가 깨끗하게 아물어가는 것을 확인하고 재은 씨와 하이파이브를 한 날을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앞으로 자신감을 갖고 늘 웃는 일이 생기시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한편, 10대 렛미인 '처진뱃살녀' 오재은 씨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달라진 모습에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쏙 들어간 뱃살로 발가락이 보인다. 출산 이후 복부 비반으로 인해 발가락이 보이지 않았다" 며, "나 자신을 소중히 여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렛미인에 선정되도록 도움을 주신 MC 황신혜 씨, 이경민 뷰티아티스트, 김성일 스타일리스트, 헤어디자이너 태양, 더라인성형외과 의료진 등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 더욱 좋은 아내, 엄마가 되겠다. 그리고 자신감 있는 여성으로 살겠다." 는 소감을 남겼다.

스튜디오에 축하객으로 참석한 '처진 뱃살녀' 오 씨의 남편과 아들도 출연해 향후에는 무시하는 말투와 행동을 삼가하겠다며 포옹하는 모습에 당사자 뿐 아니라 방청객들도 모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 (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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