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리서치 전문기업 ‘두잇서베이’가 대학생 1001명을 대상으로 1월 15일~31일까지 대학생 성의식 조사를 한 결과이다.
조사 결과, 55.6%(미경험 44.4%)의 인원이 성 관계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20대가 되어서 첫 경험(34.1%)을 가진 것으로 나왔으나, 이르면 17~19세 (17.1%), 14~16세 (3.1%), 심지어 10~13세(0.9%)때 첫 경험을 갖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가지 충격적인 것은 법적으로는 성인이지만 임신 이후 출산과 관련해선 미숙한 나이의 대학생들이 10명 중 2명 꼴로 임신경험이 있다(17.7%)는 결과이다. 역시나 임신 이후 ‘낙태시술을 했다’는 응답자가 88.5%로 나타났으며, ‘그냥 낳았다’는 응답은 11.5%에 그쳤다.
임신 경험 유무를 떠나 혼전 성관계 이후 임신이 되었을 때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는 대다수의 대학생들이 ‘부모님과 상담을 한 후 결정한다’ (52.6%) 라고 응답하였으며, ‘당사자간의 대화 후 결정한다’(22.4%) ▲ ‘볼 것도 없이 낙태시술을 한다’ (17.8%) ▲ ‘출산을 한다’ (7%) 의 응답들이 뒤를 이어 출산에 관련된 판단에 대해서 미숙한 대학생들의 현 주소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법적으로 태아의 신체질환, 강간 혹은 인척간의 임신에 대해서만 낙태를 허용하고 있으며, 그 외는 낙태시술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 기자 (yhs@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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