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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비호감 1위 대머리? 모발이식 20-30대 '급증'

입력 2012-02-03 09:02:17 수정 2012020309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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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발이식을 받는 20,30대 남성들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한 취업 관련 커뮤니티에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여성이 싫어하는 남성 1위가 대머리였다. 뒤를 이어 못생긴 남자, 피부가 좋지 않은 남자, 배 나온 남자, 작은 키 순이었다.

탈모는 대부분 외모 콤플렉스로 발전해 스스로 자신감을 상실하고 대인관계에 위축되는 원인이 된다. 갈수록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결혼 적령기도 지연되면서 탈모는 이래저래 골치 아픈 현실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 모발이식전문병원 맥스웰피부과 노윤우 원장은 "최근 모발이식 수술을 하는 연령의 70% 이상이 20,30대 남성들이다. 해마다 탈모증세로 고통받는 남성들이 늘어나면서 모발이식을 상담하는 20,30대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여성들이 이성에게 호감을 느끼는 조건 중 외모 그 중에서도 헤어스타일을 얼마나 중요하게 보는 지를 알 수 있게 한다" 며,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되면서 모발이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 모발이식은 가장 확실하게 탈모에 대처할 수 있는 적극적인 방법이다." 고 말했다.

노 원장은 "모발이식을 고려하는 많은 남성들이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에서 열연한 배우 브래드 피트의 대머리 분장을 보면서 얼마나 인상이 달라지는 지 알게됐다는 말을 한다. 이는 직장내에서나 이성을 만날 때 자꾸 숱이 적은 머리카락으로 인해 실제나이보다 더 들어보인다는 소리는 너무 심각한 스트레스다.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했지만, 모발이식이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한다." 는 고통담을 소개했다.

모발이식은 수술의 기술적인 방법과 함께 탈모 유형, 이식 후 자연스러움 등에 있어 상당한 숙련도를 필요로 한다. 때문에 모발이식 전문병원에서 숙련된 전문의와 상담 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한편, 2011년 발표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탈모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탈모 진료환자는 지난 2005년 14만5548명에서 2009년 18만1707명으로 4년 동안 24.8%나 증가했다.

특히 전체 진료환자중 20~30대 진료환자가 8만8004명으로 전체의 48.4%를 차지했다. 20세 미만 환자도 2만5067명으로 집계돼 젊은 층의 탈모환자 비율이 40대 이상보다 더 높았다. 즉 청년탈모가 전체 탈모환자의 반이나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청년탈모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이 통계는 보여주고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한지현 기자 (h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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