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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브랜드, 국내 소비자는 봉? 해외보다 2배 비싸

입력 2012-02-07 15:05:51 수정 2012020715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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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몽벨, 컬럼비아, 마무트 등 국내에서 판매되는 해외 기능성 아웃도어 브랜드 제품 가격이 해외 판매가와 비교했을 때 최대 115.2%, 평균 56.6%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YMCA는 지난달 2일부터 이달 3일까지 해외 아웃도어 브랜드 5개사의 23종 기능성 제품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어텍스를 사용한 제품군이 해외 판매가격보다 의류 60.6%, 신발 88.3% 등 평균 71% 더 비싸게 팔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고어텍스를 사용한 의류(5종)는 국내 판매가격이 해외 판매가격보다 평균 60% 더 비쌌다. 마무트의 남성용 GORE-TEX�� pro Shell 3 제품은 최고 89.3% 차이가 났다.

고어텍스를 사용한 신발은 가격 편차가 가장 심했다. 콜롬비아 스포츠웨어 코리아의 신발 3종은 국내 판매가격이 해외 판매가격보다 최고 96.8%에서 최저 75.7%로 평균 88.3%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다운패딩, 극세사 등 보온 소재를 사용한 의류 10종은 국내 판매가격이 해외 판매가격보다 최고 115.2%에서 최저 0.2%, 평균 52.0% 더 비쌌다.

조사를 실시한 서울YMCA 관계자는 "고어텍스 사용 제품 등 고기능성을 표방하는 아웃도어 용품의 국내 판매가격은 그동안 제기된 제품의 기능에 대한 논란과 관계없이, 외국 판매가격에 비해 지나치게 비싸게 책정돼 있다"면서 "제품의 품질에 걸 맞는 합리적인 소비자가격이 책정 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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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7 15:05:51 수정 2012020715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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