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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소득의 약 28%, 미취학 자녀에게 들어간다

입력 2012-02-13 09:41:37 수정 2012021309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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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취학 자녀를 둔 직장인들은 가계 소득의 약 28% 정도를 자녀 양육비로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가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중, 미취학 자녀를 둔 직장인 166명을 대상으로 자녀 1명을 양육하는데 드는 비용이 어느 정도인지 개방형으로 질문해 봤다.

그 결과,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의 한 달 평균 소득은 총 4백 2십 7만 원 정도인 것으로 집계 됐고, 소득의 28.8%인 1백 2십 3만 원 정도를 자녀를 위해 지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출 내역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자녀에게 필요한 도서와 의류 등을 구매하는 항목으로 평균 5십 1만 원 정도를 지출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학원 등에 지출하는 교육비가 3십 7여만 원 ▲양가 부모 및 위탁 시설에 자녀를 맡기는데 3십 4만 원 정도를 지출하고 있었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을 맞벌이 유무로 구분해 자녀 양육에 지출하는 비용이 어느 정도인지 조사했다. 그 결과, 맞벌이 직장인들은 한 달 소득이 4백 6십 3만 원 정도였고, 이 중 미취학 아동 1인 자녀에게 들어가는 총 비용은 1백 4십 5만 원 정도로 집계돼 총 소득의 31.4%를 자녀 양육에 지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외벌이 직장인들은 한 달 평균 가계 소득이 3백 8십 5만 원 정도였으며, 자녀에게 들어가는 총 지출비용은 소득 대비 25.2%(9십 7만 원)였다. 이는 맞벌이 직장인과 비교해 약 6%정도 낮은 수준이다.

한편 미취학 자녀를 둔 직장인 상당수가 자녀 양육비 지출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녀에게 들어가는 비용이 가계 경제에 부담이 된다고 생각하는지 질문한 결과, 58.4%의 응답자가 ‘부담이 된다(부담이 되는 편이다_39.7%, 상당한 부담이다_18.7%)’고 답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 기자 (yhs@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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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3 09:41:37 수정 2012021309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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