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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웰빙맘 프로젝트] 아이가 ‘뱃살’있는 엄마를 창피해한다면?

입력 2012-02-20 11:35:35 수정 2012022018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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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가 되면 입학시즌과 새 학기를 맞을 준비에 엄마들이 더욱 분주해집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아이의 건강상태부터 학업 계획까지 꼼꼼하게 챙겨야 하기 때문이죠.

또 챙길 것이 있다면, 바로 부모님들의 외모 관리라고 합니다. 요즘 아이들은 외모에 관심이 많아 엄마가 학교에라도 오는 날이면 엄마 외모에 무척 신경을 쓴다고 하네요.

아이들의 잔소리까지 더해져 엄마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가 된 ‘뱃살’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나이가 들면 기초대사량이 감소하고 남은 에너지가 지방으로 축적돼, 흔히 ‘나잇살’이라 불리는 뱃살이 붙게 됩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아랫배에 기혈순환이 이루어지지 않아 생긴 노폐물이 뱃살로 변하기도 합니다. 또 육아와 가사일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폭식을 하거나 잔반을 먹는 식습관, 운동부족 등으로 인해 뱃살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살이 쪄서 뚱뚱하다는 것은 외형 뿐 아니라 성인병 및 여성 질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체중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특히 복부비만은 여성의 자궁 기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복부비만의 가장 큰 원인은 잘못된 식습관에 있습니다. 따라서 식이요법을 통한 균형 잡힌 식사가 필요한데요. 항상 싱겁게 먹는 것을 생활화하고, 간식을 줄이며 기름진 음식보다는 단백질과 채소류를 즐겨 먹어야 합니다. 특히 가사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허전한 마음이 들 때마다 폭식을 하고 있진 않은지 뒤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식이요법과 함께 꾸준한 운동도 병행해야 합니다. 나이가 들면 젊었을 때보다 체력이 떨어지므로 강도는 낮추되 시간은 점차 늘리면서 지속적으로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꾸준한 운동은 전체적인 지방 연소뿐만 아니라 근육량을 증가시켜 대사 기능을 높여주므로 뱃살을 극복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뱃살을 줄이는 운동으로는 걷기만한 것이 없습니다. 보통 1주에 4회 정도 30분 이상 걷는 것이 좋으며, 날씨가 풀리는 날에는 가까운 산을 오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더불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복부마사지도 좋은 방법입니다. 복부 마사지는 내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 변비를 없애주고 복부 지방을 감소시켜줍니다. 배꼽을 중심으로 양손 끝을 이용해 시계방향으로 크게 마사지한 다음, 뱃살을 양손으로 강하게 꽉 쥐고 주무르는 동작을 반복해주면 됩니다.

이밖에 납작한 아랫배를 만들어 주는 경혈점인 천추혈을 자극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배꼽 양 옆 손가락 두 마디 정도 지점에 있는 천주를 집게손가락과 가운데손가락을 댑니다. 이후 숨을 내쉴 때 누르고 들이쉴 때 힘을 빼면 되는데, 한 번에 10회 이상 눌러줍니다. 천추혈은 위장의 활동을 조절하며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해 변비 해소와 배변 촉진에 좋습니다.

한편, 몸은 말랐는데 아랫배만 볼록하게 나온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뱃살은 냉증이나 운동부족으로 허리 주변의 림프절이 제 기능을 못했을 때 쌓이는 노폐물 때문입니다. 이 경우 쉽게 피로해질 뿐만 아니라 움직이기가 귀찮아 자주 누워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평소 꾸준히 유산소 운동을 해 혈행을 원활하게 만들어 살을 빼야 합니다.

더불어 근육이 약해지면 위와 장이 밑으로 처져 배가 나오게 되므로, 윗몸 일으키기나 다리 들어올리기 등 복근 운동으로 근육을 단련시키면 뱃살이 사라집니다.



<정리>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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