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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드리화장품 최종 부도 처리, 기업회생절차 신청

입력 2012-02-24 17:08:53 수정 2012022417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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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역사의 나드리화장품이 최종 부도 처리됐다.

2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나드리화장품이 만기가 돌아온 수억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당좌거래 정지 목록에 포함돼 최종 부도 처리됐다.

당좌거래 정지는 당좌수표와 약속어음을 거래하는 기업이 만기 어음을 3회까지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 처리되는 것을 뜻한다.

계속되는 매출감소와 자금난을 견디지 못한 나드리화장품은 앞서 지난 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오는 3월 중으로 기업실사를 거쳐 최종 회생절차 승인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나드리화장품측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1978년 설립된 나드리화장품은 1990년대 한국화장품, 한불화장품과 함께 국내 화장품시장의 빅3로 분류됐다. ‘이노센스’, ‘메소니에’, ‘헤르본’ 등의 다양한 브랜드로 한때 연간 1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1997년 외환위기로 어려움을 겪다 2000년대 들어 업계 순위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다 결국 부도 처리됐다.

나드리화장품은 한국야쿠르트가 설립한 이후 대상그룹 계열사인 유티씨인베스트먼트에 인수됐다. 2009년 현 나드리화장품 대표인 유충민씨에게 매각됐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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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4 17:08:53 수정 2012022417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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