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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적응 못하는 아이, ‘인삼’ 주세요

입력 2012-02-29 15:22:27 수정 2012022915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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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은 새 학기가 시작되는 달이다. ‘신학기 증후군’이라는 말이 등장할 정도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일은 우리 아이들에게 큰 스트레스가 된다.

스트레스는 우리 몸의 항상성이 파괴됐을 때 즉, 낯선 환경에 적응하려는 특이적인 반응으로 정신적·육체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때 인삼을 섭취하면 새 학기 증후군과 같은 스트레스에 대한 생체 저항력 증강효과에 큰 도움을 준다.

인삼은 오갈피나무(Araliaceae)과의 다년생 식물이자 대표 약용작물로,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약제다. 사포닌(saponin 3∼6%)을 비롯해 아미노산, 핵산, 페놀 화합물, 수용성 비타민, 미네랄 등 여러 가지 유용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 인삼의 주요 성분들은 중추신경계를 비롯해 내분비계, 면역계, 대사계 등 신체의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기억력을 개선시켜 학습 능력 향상에도 좋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낯선 환경에서 스트레스 대응력을 키워 원활한 새 학기 시작에 도움 줄 수 있도록 아이들 입맛에 맞는 고려인삼으로 만든 요리를 추천했다.

농진청 측은 “과거에는 인삼의 섭취방법이 단순해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어려웠지만 최근 다양한 가공제품과 요리방법이 개발돼 평소에 즐겨 먹을 수 있게 됐다”며,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고, 인삼 고유의 향과 맛을 잃지 않고도 새로운 맛을 보태면 아이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삼은 그 자체가 건강식품으로 굉장히 좋지만, 음식재료로써도 여러 장점을 가진다. 약간 쓰지만 감춰진 단맛과 파나센(Panacene)이라는 방향성분은 그윽하고 신비한 약취를 풍겨 고유의 맛을 잃지 않고 은은하게 음식의 제 맛을 내기도 한다.

한편, 농진청에서 발간한 ‘행복한 우리 집, 색다른 건강지킴이 인삼요리 100선’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삼 맛탕, 인삼 요구르트스무디, 인삼 피클 등이 소개돼 있다.

농촌진흥청 인삼과 이혜진 연구사는 “아이들이 인삼을 먹고 새로운 환경에 대한 불안감을 극복해 활기찬 새 학기를 맞이하길 희망한다”며,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각종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면역력을 키워주는 노력이 건강한 학교생활에서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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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9 15:22:27 수정 2012022915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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