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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업계, 봄 바람 타고 불 붙은 러닝화 전쟁

입력 2012-03-15 09:40:41 수정 2012031509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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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온 몸으로 맞이하기 위해 가벼운 산책이나 러닝을 즐기는 등 야외로 나오는 사람이 증가함에 따라 스포츠 업계도 신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다.

특히 올 7월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범국민적인 스포츠 열풍이 한바탕 불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는 벌써부터 경쟁적으로 새로운 기술이나 소재를 적용해 기능성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킨 러닝화를 출시하는가 하면 유명 선수의 시그니쳐가 삽입된 특별한 디자인의 제품을 내놓거나 ‘야간 러닝족’이 늘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나이트 러닝화를 도입하는 등 각양각색의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 휠라, ‘야간 러닝족’을 위한 ‘나이트 아머’ 출시

휠라는 최근 바쁜 아침이나 낮 시간을 피해 밤에 운동하는 직장인을 비롯한 야간 러닝족이 급증하고 있는 점에 착안해 지난 2월, 국내 최초로 새로운 개념의 나이트 초경량 러닝화 ‘나이트 아머’를 출시했다.

박태환 선수를 광고 모델로 내세워 일명 ‘박태환 러닝화’로 불리고 있는 ‘나이트 아머’는 지난해 완판을 기록한 휠라의 스테디셀러 러닝화 ‘버블런’의 2012년 업그레이드 버전.

어두운 곳에서도 밝게 빛을 발하는 3M 재귀반사 소재를 사용해 자전거나 오토바이 또는 마주 오는 주행자로부터 야간 식별을 용이하게 해 안전사고 방지에 도움을 준다.

또한 ‘나이트 아머’는 휠라에서 자체 개발한 ‘셀스킨핏 ns’을 적용해, 무게가220g(240mm 사이즈 기준) 정도로 매우 가벼워 달리기의 즐거움을 더욱 크게 느낄 수 있다.

▲ 뉴발란스,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제니 베린져’ 시그니쳐 삽입된 러닝화
뉴발란스는 지난 해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미국의 ‘제니 베린져’와 함께 작업한 초경량 러닝화 ‘레브라이트 890V2’를 출시했다.

특히 ‘제니 베린져’가 제품 디자인 개발에서부터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으며, 외피 바깥 부분에는 ‘제니 베린져’의 시그니쳐가 삽입되어 있어 디자인 스페셜리티에 주력한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세련된 절개선을 반영한 디자인과 함께 뉴발란스 고유의 감각적인 색상이 돋보이는 컬러 배색을 적용했다.

▲ 푸마, 경량성 및 쿠셔닝 강조한 러닝화 ‘파스’

푸마는 수년 간 우사인 볼트를 비롯해 자메이카 육상 선수들의 달리기 동작과 움직임을 연구하면서 쿠셔닝 시스템 ‘바이오라이드’를 개발했다. 그리고 지난 2월, 이 시스템을 적용한 러닝화 ‘파스’ 시리즈를 내놨다.

‘파스 500’, ‘파스 550’, ‘파스 800 럭스’ 등으로 구성된 ‘파스’ 시리즈는 숫자가 낮을수록 무게가 가벼우며, 숫자가 높을수록 쿠셔닝이 좋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케이스위스, 아웃솔 기능 및 디자인에 주력 ‘블레이드 맥스 시리즈’

케이스위스는 치타의 움직임을 본 따 추진력을 주는 앞발과 미끄러지지 않게 지탱해주는 뒷발의 기능을 러닝화 아웃솔에 적용한 ‘블레이드 맥스 시리즈’를 출시했다.

아웃솔이 앞뒤로 비스듬히 디자인 돼 충격을 2중으로 흡수하며 바닥면에서 밀리거나 미끄러지지 않게 지탱해 주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최상의 쿠션감을 자랑하는 2중 인솔을 적용하고, 내•외측 쏠림 현상을 억제해 부상을 방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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