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패션왕’은 첫 방송부터 시청률 10%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패션왕’은 패션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젊은이들의 도전과 성공, 그리고 사랑과 욕망을 그린 드라마로 주연배우인 신세경, 유아인, 이제훈 등의 연기력도 호평을 받았다.

더불어 드라마 이름에 걸맞게 주인공 각각의 캐릭터를 살린 개성 있고 트렌디한 패션들을 선보여 보는 내내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는 평이다.

드라마 스토리 전개 못지않게 주인공들의 패션 또한 주목 받으며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 거침없는 반항아 영걸, 유아인


거침없는 반항아의 기질을 보여준 유아인은 파워풀하고 남성다운 느낌이 물씬 풍기는 룩을 선보였다. 모노톤 의상이나 밀리터리 룩으로 강렬하면서 강인한 영걸의 모습을 표현했다.

자유롭고, 활동적인 모습을 강조하기 위해 워싱이 거친 느낌의 데님 이나 카고 팬츠를 착용하고, 바지를 살짝 롤업하여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했다.

특히 심플한 티셔츠에 퀄팅 디테일이 돋보이는 랙 앤 본 바이 블리커 베스트를 매치하고, 화사한 퍼플 컬러 스카프를 더해 위트있는 캐주얼룩을 완성했다.

▲ 시크한 재벌후계자 재혁, 이제훈


시크한 매력의 완벽주의자 재혁, 이제훈은 타이 각도 하나도 삐뚤어짐이 없이 완벽히 핏트 되는 수트룩을 선보였다. 블랙과 화이트를 오고 가는 극과 극의 컬러 수트로 시크한 남성의 모습을 완벽히 표현했다.

시크하고 도시적인 세련미에 블랙만의 모던한 느낌이 어우러진 블랙 수트는 띠어리맨 제품으로 슬림한 바디라인에 따라 자로 잰듯한 완벽한 핏으로 시크한 재벌남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아무나 감히 시도할 수 없다는 화이트 수트에 블랙 타이와 블랙 슈즈를 매치하여 패션센스를 선보이는가하면, 뉴욕으로 떠나는 비행기 안에서는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컬러감이 돋보이는 그레이 컬러의 릭 오웬스 재킷을 착용하여 부드러우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꿈을 위해 달리는 가영, 신세경


1회부터 다짜고짜 뺨을 맞는 등의 고난과 역경 그리고 시련을 맞게 된 캔디 가영은 웨어러블하면서도 포인트 디테일을 더해 세련됨을 잃지 않는 스타일리시한 룩으로 가영의 패션센스를 과시했다. 특히 심플한 화이트셔츠도 그녀만의 센스 있는 스타일링으로 완성해서 눈길을 끌었다.

넓은 라운드 넥과 X자 디자인이 특징인 에잇세컨즈의 심플한 화이트 티셔츠 안에 그린 컬러의 민소매 티셔츠를 함께 레이어드하여 포인트를 주었으며, 다양한 컬러 블록이 돋보이는 카디건으로 마무리하여 편안한 룩을 완성했다.

주변인들이 감탄할 정도로 스피드하고 정교한 미싱자수실력을 보여주는 가영이 착용한 밀리터리 셔츠 또한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치 양쪽 어깨에 꽃이 피어난 듯한 자수 포인트는 극중 가영이 직접 만들어 입은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까지 불러일으킨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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