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 학교 폭력의 증후와 그에 대한 올바른 대처법이 오는 28일 오전 11시 KBS 1TV <행복한 교실>에서 방송된다.
<연중 기획,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의 두 번째 편인 이번 방송에서는 조정실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회장, 이혜미 따돌림사회연구모임 연구위원을 초대해 학교 폭력으로부터 자녀를 보호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보들을 알아본다.
전문가들은 가정 내에서 조금만 관심을 갖는다면 우리 아이가 학교 폭력의 가해자인지, 피해자인지 알아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교복(옷)이 더렵혀져 있거나 찢겨져 있는 경우, 갑자기 학교에 가기 싫어하고 전학을 가고 싶어 하는 경우, 또 평소 아끼는 게임기나 핸드폰을 자주 친구에게 빌려줬다고 하는 등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일 경우엔 아이가 학교 폭력에 노출된 것은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한다.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된 경우에는 가장 먼저 사건의 정황 및 배후 인물을 확실하게 파악해 학교와 관계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 이날 방송되는 행복한 교실 중 <위대한 1%의 비밀>에서는 현재 비행청소년을 지도하기 위해 권투 체육관 관장을 맡고 있는 신동선 오산대 경찰행정학과 겸임교수를 초대했다.
구두닦이 일을 하다가 강력반 형사를 하면서 강력범 700명을 검거해 ‘반달곰 형사’로 이름을 알린 신동선 관장. 지금은 방황하는 비행 청소년들을 권투를 통해 올바른 길로 안내하는 등대 같은 존재가 된 그의 남다른 인생 이야기를 들어본다.
한편 <행복한 교실>에서는 학교 폭력과 관련해 초, 중, 고교생들이 직접 제작한 UCC를 공모, 방송에 반영하는 원년기획 캠페인을 실시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l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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