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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환절기 아기 마사지

입력 2012-03-27 14:40:58 수정 2012032714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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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큰 환절기 날씨에 면역력이 약한 아기들은 감기, 비염 같은 호흡기 질환은 물론 장염 같은 소화기 질환까지 걸리기 쉽다. 이럴 때 마사지로 미리미리 관리해주면 아기 건강을 챙기는 것은 물론 엄마와 정서적인 교감까지 할 수 있어 1석 2조다.

▲ 감기 예방에 좋은 아기 마사지법

청담 고은아이 소아과 김미화 원장은 “아기 마사지는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이완시키는 효과가 있어 스트레스 호르몬을 낮춰 줄 뿐만 아니라, 면역력을 높여주어 감기를 예방해준다”며 “먼저 집안 환경을 쾌적하게 하고 실내 온도는 22~24℃, 습도는 50~60%를 유지한 상태로 잠들기 전 마사지 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우선 날갯죽지라고 불리는 견갑골을 따라 위에서 아래로 쓸어 내려주면 호흡기를 튼튼하게 해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준다. 손가락을 모아 힘을 빼고 반복적으로 쓸어준다. 횟수에 연연하지 않고 충분히 쓸어주면 좋다.

또 아이의 가슴 부분을 엄마의 손바닥을 이용해 옆구리에서 어깨까지 위로 쓸어주며 마찰한다. 가래를 삭이고 호흡을 편안하게 도와준다.

엄지나 검지로 아기의 콧방울 바깥쪽의 약간 오목한 곳을 누른 후 손가락의 힘을 빼고 두 눈 사이의 움푹한 곳까지 밀어 올린 후 다시 쓸어내린다. 비염이나 코 막힘 증상을 완화시켜준다.

아기 마사지를 할 때 오일을 사용하면 마사지시 발생되는 마찰을 3배 이상 줄여주어 아기 피부를 오랫동안 부드럽게 쓰다듬을 수 있으며 마사지 시간이 절약되고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가 더욱 감소된다.

다양한 오일 제품들 중 특히 미네랄 오일은 수분 보호막을 형성하고 피부를 촉촉하게 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존슨즈베이비 오일은 산부인과 등에서도 사용되는 의약품 등급의 미네랄 오일을 사용한 고순도 오일로 모공을 막지 않아 연약한 아기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 장을 튼튼하게 하는 아기 마사지법


마사지의 기분 좋은 감촉은 내장 발육을 도와준다. 소화 흡수 촉진 호르몬에 영향을 주어 소화 기능을 원활하게 할 뿐 아니라 체중을 증가시켜 준다. 소화 기능이 좋아지기 때문에 설사나 변비에도 효과가 좋다.

아기의 배꼽 주변을 동글동글 돌리듯이 마사지한다. 이 때 아기의 늑골을 누르거나 자극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 엄마의 양 손가락을 모두 세워 아기의 배꼽 주변을 피아노 치듯이 꾹꾹 눌러준다. 천천히 누르기도 하고 빨리 누르기도 하면서 속도를 조절해 아기에게 재미를 준다. 대장의 운동력을 높여 변비를 예방할 수 있다.

▲ 아기 마사지 시 유의사항

엄마가 손으로 직접 아기의 몸에 마사지를 해야 하는 만큼 엄마의 손은 중요한 도구이다. 마사지 전 손을 깨끗하게 씻고 아기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긴 손톱이나 반지 등의 장신구는 삼간다.

아기의 수면유도를 위해서 보통 목욕을 끝내고 마사지를 이어서 해주는데, 6개월 이전의 아기는 운동 발달도 미흡하고 수유도 자주 필요한 상황에 있기 때문에 목욕과 마사지를 함께 하기보다는 시간을 두고 따로 하는 것이 좋다.

또 수유 직후나, 아기가 졸려 하거나 자고 있는 경우, 기분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마사지를 피한다. 마사지 전에는 따뜻한 물로 손을 씻어 엄마의 손을 따뜻하게 하고 양손을 여러 번 문질러 열을 내 준 뒤, 오일을 적당량 손에 던 후 손바닥에서 충분히 웜업해서 마사지 수신호를 주면서 마사지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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