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 안티에이징 등 젊음을 유지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특히 외적 매력을 가늠하는 잣대로 부각되고 있는 피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최근에는 바르는 화장품에서 더 나아가 피부 속부터 건강을 지킨다는 먹는 화장품의 인기 또한 뜨겁다.
바르는 제품보다 직접 몸 속으로 흡수되는 제품이 효과가 더 있을 것이라는 소비자들의 기대가 더해져 NAG성분, 히알루론산, 콜라겐, 피크노제놀 등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성분이 포함된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현대약품의 이너뷰티 제품 ‘미에로 뷰티’에는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는 NAG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N-아세틸 글루코사민’의 약자인 NAG는 피부 진피를 형성하는 물질로 잘 알려진 히알루론산의 전구체로 체내 흡수가 용이하며, 피부 진피에서 히알루론산의 생성을 촉진하는데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일반적인 먹는 히알루론산이 아닌 체내에서 생성된 히알루론산이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차세대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NAG성분은 피부보습뿐만 아니라 관절건강 효과에 대한 기능성을 인정받아 현재 제약회사 및 식품회사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올 한해 먹는 화장품 시장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CJ제일제당의 대표적인 먹는 화장품 제품인 ‘이너비’는 수분 저장 능력이 뛰어난 히알루론산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다. ‘히알루론산’은 자기 무게 1000배 이상의 수분 저장능력을 가진 성분. 하루 2알 섭취로 피부의 수분 저장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NAG성분과 히알루론산이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었다면 피부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잘 알려진 콜라겐이 함유된 제품도 눈에 띈다.
아모레퍼시픽의 비비(V=B)프로그램의 ‘슈퍼콜라겐’은 꾸준히 섭취 시 피부 진피층의 70%를 차지하는 피부 주요 구성성분인 콜라겐 보충과 생성에 도움을 주는 먹는 화장품이다. 분자가 커서 몸 속에서 쉽게 흡수되기 어려웠던 콜라겐을 저분자 구조로 만들어 흡수율을 높였다.
콜라겐은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면서 탄력을 조절하는 피부의 주요 구성성분으로 수면부족, 스트레스, 피로 등으로 푸석해진 피부를 건강하게 만드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 외에도 LG생활건강의 ‘피크노스킨’은 피크노제놀이라는 피부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캡슐 형태의 제품이다. 피크노제놀은 프랑스의 남서 해안에서 한정적으로 자생하는 소나무의 껍질에서 추출한 천연 물질로 비타민C의 50배에 달하는 강력한 항산화력으로 피부세포에 피해를 주는 활성산소를 억제해 준다.
현대약품 식품부문 마케팅팀 유재영 팀장은 “최근 피부 건강제품은 노화현상의 관리를 넘어 피부 진피층을 구성하는 물질의 생성을 돕는 성분, 진피층을 구성하는 성분 등이 포함된 제품 등 보다 근본적인 영역으로 확대되는 추세다”며 “요즘 여성 소비자들의 경우 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지닌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피부의 근원적인 힘을 기르는 먹는 화장품 트렌드가 지속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본다” 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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