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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싫어! 안돼!’ 외치는 아이, 엄마는 힘들다

입력 2012-04-03 10:56:48 수정 2012040310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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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말을 안 듣고 미운 짓 많이 하는 아이들을 일컬어 일명 ‘미운 네 살, 일곱 살’이라고들 한다. 특히 요즘은 아이들 성장이 빨라지면서 ‘미친 다섯 살’이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그만큼 취학 전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가지며 아이들과 씨름하는 엄마들의 애환을 단편적으로 이야기 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런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우리 엄마들은 무엇이 가장 어렵고 힘들었을까.

베네세 코리아는 유아교육 전문브랜드 아이챌린지의 홈페이지(www.i-challenge.co.kr) 내 ‘맘스리서치’ 코너를 통해 ‘아이를 가르치며 가장 고민스러운 부분은?’이라는 주제로 미취학 아이를 둔 엄마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3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에는 총2,380명의 엄마가 참여했다.조사결과, 과반수가 넘는 59%(1,413명)의 응답자들이 아이 ‘인성 교육’을 가장 고민스러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엄마들은 “알아듣게 얘기해줘도 일단 짜증내고 눈물부터 보이는 아이가 난감하다”, “장난감을 갖고 놀다가도 조금만 마음에 안 들면 집어 던져 버리니 엄마지만 몇 번 ‘욱’ 할 때도 있다” 등 아이의 양육에 대한 어려움을 댓글로 남겼다.

뒤이어 13%(308명)의 엄마들은 아이 식사 태도, 잠버릇 같은 ‘생활습관’에 대한 고민을 갖고 있었으며,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사회성’에 대한 고민도 10%(232명)의 지지를 얻었다. 그 밖에 아이의 ‘언어 능력’에 대한 고민은 9%(225명)의 응답률을 보였으며, 기타 9%(202명) 의견으로는 감기 등 아이의 잔병치레에 관한 고민 등이 있었다.

베네세 코리아 유아교육연구소 변혜원 소장은 “자아의식이 싹트고 자기주장이 나타나는 영유아 시기의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을 존중해 주는 엄마의 여유가 필요하다”며, “훈육 시 무조건적인 체벌이나 명령 등의 통제는 아이에게 분노나 원망을 유발할 수 있고, 부모의 관심이나 애정 등을 철회해 버리는 행동은 유아에게 애정 상실에 대한 불안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인내를 갖고 유아 자신의 행동이 잘못 된 이유와 변화되어야 할 이유를 반복적으로 설명하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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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3 10:56:48 수정 2012040310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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