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인터넷 웹사이트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본산 '재팬 라피드 웨이트 로스 다이어트 필스(Japan Rapid Weight Loss Diet Pills)' 등 3개 제품을 구입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이는 미국 FDA(식품의약품국)가 일본산 체중감량제 '재팬 라피드 웨이트 로스 다이어트 필스' 제품에서 시부트라민 등 의약품 성분이 검출됐다고고 발표함에 따른 것이다.
검출 제품은 블루, 옐로우, 그린 3가지로, 시부트라민과 에페드린, 페놀프탈레인 등이 발견됐다.
시부트라민은 심혈관계 부작용 발생위험으로 인해 현재 의약품에서 시판 중단된 성분이며, 에페드린은 교감신경 흥분제다. 페놀프탈레인은 IARC(국제암연구소)에서 발암물질 2B로 분류된 바 있다.
식약청은 “'재팬 라피드 웨이트 다이어트 로스 필스' 등 3개 부적합 제품이 우리나라에 정식 수입되지는 않았으나, 미국 아마존(www.amazon.com) 및 국내 웹사이트를 통해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어 국내 웹사이트 등에 판매차단을 요청하고 관세청에도 해외 여행객들이 휴대반입 또는 국제우편 등을 통해 국내로 반입되지 못하도록 협조 요청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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