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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의 시작은 등산화 선택부터!!

입력 2012-04-09 10:09:42 수정 2012040910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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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을 웅크리게 만들던 겨울이 지나 포근한 햇살과 향긋한 꽃 내음 가득 봄기운이 만연해졌다. 본격적인 등산 시즌을 맞아 홍수처럼 쏟아지는 아웃도어 용품들 중에서 자신에 맞는 용품을 찾기란 간단한 고민이 아니다. 지형과 등산 유형에 따른 세심한 선택이 필요한 등산화는 특히 그렇다.

주말이면 산을 찾는 등산객 이수영씨(59세, 남, 서울 송파구)는 “봄을 맞아 새로 등산화를 구매했지만 신발 기능의 혜택을 보지 못했다”면서 “내가 즐겨 찾는 산의 지형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다”고 말했다.

등산은 등산화의 선택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적절하지 못한 등산화의 착용은 산행에서 몸에 피로를 가중시키고 자칫 부상과 안전사고의 위험을 야기할 수 있다. 때문에 자신이 즐겨 찾는 산의 유형과 지형에 따라 등산화의 착용이 중요하다.

▲ 완만한 경사에서 여유롭게 ‘걷기’ - 로우컷


운치 있고 여유로운 자연환경에서 즐기는 트레킹은 가파른 봉우리를 올라 정상에 서는 즐거움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갖고 있다. 이런 트레킹에서는 가벼운 중량감으로 활동성 있는 등산화를 착용하는 것이 유용하다.

웨스트우드 W20BE02는 스포티한 경쾌함을 느낄 수 있는 로우컷 스타일의 여성용 등산화이다. 등산화의 발목 높이가 낮아 활동성이 높으면서도 반발 탄성이 높은 부틸 루버를 적용해 높은 접지력과 충격 흡수를 자랑한다. 발을 감싸는 오솔라이트 소재는 통기성이 좋아 신발 내부에 공기 순환과 향균 방취를 돕는다. 색상은 화사한 네온톤의 핑크 컬러를 사용해 봄철 야외 활동에서도 트렌디한 아웃도어룩을 연출할 수 있다.

밀레의 엑시옴GTX는 고어텍스 재즈 스트래치 원단을 사용해 워킹시 발의 움직임에 따른 스트레치로 활동성이 높아 착화감이 우수하다. 밑창은 견고하고 탄성 높은 비브람 아웃솔을 사용해 안정된 접지력을 자랑한다.

▲ 바위가 많고 경사가 가파른 한국형 산악지형 - 중등산화


대부분의 등산객들이 찾는 한국 산악지형의 80%는 경사가 급하고 토질이 단단한 화강암 재질의 돌산이다. 이런 지형에서는 몸의 피로가 쉽게 쌓이고 부상과 사고의 위험이 높아 한국 산악 지형에 적합하고 접지력과 충격완화기능이 높은 중등산화를 착용해야 한다.

웨스트우드 W20AE05는 바위산이 많은 한국 지형에 강한 부틸 루버를 사용하여 접지력이 우수하다. 뒷꿈치 부분에는 충격분산과 발의 뒤틀림을 방지하는 고탄성 필론과 티피알몰드가 적용되어 발과 다리에 피로 누적을 줄여준다. 또한 내구성 높은 방탄소재 케블라의 사용으로 잦은 산행에 따른 등산화 손상이 적다.

웨스트우드 W20AE03은 거친 산악지형에 적합한 아웃솔을 적용해 등산화의 필요 요건인 접지력과 안정감을 충족하고 있다. 또한 크론텍스 소재를 사용해 비와 물에 강해 산악 지형의 환경에서 등산화 내부의 쾌적함을 유지해준다. 또 마찰 내구성이 높아 험한 지형의 산행에도 높은 형태의 안전성을 보여준다. 외형디자인에서도 트렌디한 측면 승화 프린트로 익스트림한 감각을 완성시키고 있다.

▲ 표면이 거친 지형에서의 트레일 러닝 - 트레일화


포장되지 않은 산길이나 오솔길, 구릉지대 등을 달리는 트레일 러닝은 최근 들어 인기를 끌고 있는 자연 친화적 아웃도어 활동이다. 트레일 런닝 코스는 표면이 고르지 않은 지형이 많아 등산화의 접지력이 중요하고 달리는 동작에서의 충격 흡수가 필수적이다.

프로스펙스의 W트레일210은 무브프레임 구조로 발을 양쪽에서 잡아줘 흙길, 돌길 등 다양한 길에서 미끄러짐을 방지한다. 또 발바닥 안쪽을 지지해주는 아치서포트 인솔을 적용해 발의 통증을 줄여준다.

코오롱 스포츠의 둘레는 스포티한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에 초점을 맞췄다. 저비중부틸창으로 경량감과 접지력이 뛰어나고 트레일 러닝시 돌, 나뭇가지, 등의 장애물에의한 부상을 방지할 수 있는 보호캡을 신발 앞쪽에 부착했다.

▲ 등산화 사용 후 관리도 중요

산의 지형과 등산 유형에 따라 등산화를 착용한다고 끝이 아니다. 등산화의 특성에 따라 관리하는 것은 등산화를 고르는 것만큼 중요하다. 적절한 관리는 등산화 기능의 수명을 좌우하고 다음 산행의 질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거친 산악지형을 다녀온 뒤에는 등산화의 바닥창, 끈 등의 손상여부를 점검하고 바닥창 사이에 낀 잔 돌들을 제거해 아웃솔 손상에 의한 등산화의 접지력 감소를 예방한다. 흙과 먼지가 많은 지형에서 등산을 했다면 외부 먼지부터 털어주는 것이 좋다. 부드러운 솔로 표면에 흙을 제거해주면 소재 특유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땀과 습기에 의해 축축해진 등산화를 방치한다면 신발 모양의 뒤틀림 현상이 올 수 있다. 신발 내부에 신문지를 말아 넣고 그늘에 말려 등산화 형태가 변형되지 않게 해야한다. 또한 등산화의 소재에 따라 각각의 관리법이 다르기 때문에 제품의 브랜드가 권장하는 관리법을 사전에 숙지해 놓는 것이 필요하다.

웨스트우드의 한지영 마케팅 부장은 “산악지형과 등산 유형에 따라 등산화는 다양하게 세분화 된다”면서 “자신이 선호하는 형태의 등산 유형과 지형을 알고 그에 알맞은 등산화를 선택하는 것에서 즐겁고 안전한 산행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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