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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파스텔 톤 아이템으로 ‘패션왕’에 도전!

입력 2012-04-12 08:58:42 수정 2012041208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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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에는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의 파스텔 톤이 유행할 전망이다.

경기 선행 지수인 패션 컬러로 핑크 계열의 파스텔 톤이 유행 키워드로 예측된 가운데, 경기 호황일 때 유행하는 차분한 컬러가 올 봄 키워드로 꼽혀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올 봄 파스텔 색상은 실크나 레이스 같은 가벼운 소재와 만나 무게를 더 줄였다. 섬세하고 가벼운 소재를 통해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연출하며, 가공하지 않은 구김을 표현한 듯한 면과 린넨 소재가 중요시됐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부드러운 볼륨감과 박시 한 느낌의 이지 레이어드 스타일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가늘고 긴 실루엣을 연출하는 롱앤린 스타일은 여전히 지속될 전망이다.

파스텔 톤은 비비드한 컬러보다 다른 색상과 쉽게 조화가 되어, 패션 고수가 아니더라도 부담 없이 도전해 볼만 하다. 파스텔 색상의 트렌치코트나 원피스로는 발랄한 스타일을, 파스텔 색상의 티셔츠나 면바지로는 활동적이면서도 따뜻한 스타일을 연출 할 수 있다.

루이비통, 필립 림, 프라다, 베르수스 등의 런웨이 콜렉션에서도 2012년 봄 트랜드 컬러인 파스텔 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연노랑, 민트색, 연보라, 하늘색 등의 색상으로 속살이 살짝 비칠 정도의 얇은 소재를 사용하거나 여성스러운 레이스나 펀칭으로 장식을 한 스타일이 선보였다.

▲ 톤온톤 컬러 매치

파스텔 컬러가 여성스러움과 따뜻함을 주어 봄에 잘 어울리지만, 여러 가지의 파스텔 톤 색상을 너무 많이 사용하게 되면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베이지 색상을 입을 경우, 파스텔 톤 색상을 흰색과 옅은 베이지색, 짙은 베이지색 등 뉴트럴 톤으로 톤을 다르게 하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다.

이러한 톤온톤 컬러 매치는 미묘한 톤의 변화를 주어 베리에이션을 하는 것을 말하는데, 전체적으로 통일성 있게 매치하면서 단조로움을 피할 수 있는 코디법 이다.

▲ 파스텔 컬러로 포인트 주기

짧게 스쳐 지나가는 봄 날씨에 맞춰 봄 옷을 새로 장만하기에 부담스럽다면, 파스텔 컬러의 스카프와 구두로 포인트를 주어 전체적으로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해 보자. 일교차가 큰 간절기에는 스카프가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른다. 이때 가벼운 소재의 파스텔 컬러 스카프를 선택해 전체적인 코디에 생기를 불어 넣을 수 있다.

파스텔 톤이 차분하고 우아한 인상을 주는 대신 다소 지루해 보일 수도 있어 가방이나 스카프 등 소품을 화려한 디자인으로 고르는 것도 방법이다. 올 봄에는 파스텔 톤의 밝은 색상 위에 꽃무늬, 애니멀, 기하학적인 무늬가 있는 스카프가 많이 나왔다. 구두에서도 레이스나 꽃무늬가 장식되어 지루해 질 수 있는 파스텔 컬러에 화려함을 더했다.

아이스타일24 채명희 MD는 “파스텔 톤과 무채색은 잘 어울리는 한 쌍이다. 흰색, 검정색, 회색 모두 파스텔 톤과 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기존에 가지고 있는 기본 아이템과도 잘 어울려 활용도가 높다.”고 전했다.

▲ 웜톤 vs 쿨톤 나에게 어울리는 파스텔 색상은?

다양한 파스텔 색상 중에서도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상을 고르는 일이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다. 피부 톤에 따라 웜 톤과 쿨 톤으로 크게 나뉘는데, 같은 한국인이라도 창백하고 차가운 느낌의 피부가 있고, 따뜻하고 노르스름한 피부가 있다. 대표적인 쿨 톤 연예인으로는 이영애, 김태희가 있고, 웜톤 연예인으로는 이효리, 송혜교가 있다.

웜 톤인 사람은 노란 기가 도는 따뜻한 색을, 쿨 톤인 사람은 차갑고 맑은 색을 고르는 게 기본이다. 따라서 웜 톤인 사람에겐 노란 기가 도는 베이지나 레몬 색상이, 쿨 톤인 사람에게는 민트나 스카이블루 색상의 옷이 잘 어울린다.

아이스타일24 채명희 MD는 “추운 날씨 때문에 칙칙했던 옷장을 봄에 어울리는 산뜻한 색상으로 변신시키고 싶다면, 이번 기회에 파스텔 컬러에 도전해 보는 것이 좋다.”며 “파스텔 색상의 제품을 한 곳에 모아 소비자들이 쉽고 빠르게 쇼핑할 수 있도록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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