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성인 오락영화 ‘간기남’에서 김정태와 이광수의 조연 연기에 관객들이 환호하고 있다.
‘선우’(박희순)의 동료 형사이자 간통 사건에 유난히 자주 엮이는 ‘선우’를 내심 부러워하는 눈치 제로의 ‘서형사’ 역으로 출연한 김정태는 특유의 맛깔 나는 대사 소화력과 코믹 연기로 관객들로부터 열띤 반응을 얻고 있다.
드라마, 예능을 오가며 ‘충무로 대세’로 자리잡은 김정태는 영화에서도 평범할 수 있는 캐릭터를 신들린 코믹 연기로 완벽하게 소화해, 흥행의 견인차가 되고 있다.
반면 ‘선우’의 흥신소 조수 ‘기풍’으로 분한 이광수는 여성 관객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이광수가 연기한 ‘기풍’은 전국의 모텔 주소는 달달 외우지만 다른 분야에서는 바보인지 천재인지 분간이 힘든 독특한 캐릭터.
어딘가 좀 모자라 보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이광수의 모습은 여성 관객들의 모성을 자극하며 젊은 여성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또한 영화 초반 이광수가 모텔에 있는 시체를 보고 놀라 뛰쳐나오는 장면이나, 남편의 간통 현장을 잡아달라며 사건을 의뢰하러 온 고객 앞에서 어설프게 박희순의 흉내를 내는 모습은 코믹 명장면으로 손꼽히며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김정태 완전 웃김! 진짜 요 근래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가장 재밌음'(qhfka0011), ‘김정태는 정말 기대를 배반하지 않음. 당신이 왕입니다!’(rimtoya), ‘김정태 나오는 씬마다 관객들 대 폭소! 이광수 연기도 만만치 않았음. 정말 최강 씬스틸러들!’(ppippilove), '김정태 이광수 만으로도 충분히 10점!!!!'(2bboongirl), '완전 재밌게 봣음 ㅠㅠ 김정태랑 이광수는 진심 짱인 듯'(tkdal920311), '진짜 광수 대박! 광수의 재발견!(mim1018), '이광수 짱! 이광수가 연기자란 거 새삼 느꼈음'(lek949)등의 후기를 남기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송혜리 기자(shl@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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