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은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작은집빨간모기'에 물렸을 경우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감염병이다. 뇌염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고 회복되더라도 신경계 합병증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 일부 뇌염으로 진행할 경우 고열, 두통, 구토, 복통 등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하면 의식장애, 경련, 혼수, 사망까지 유발할 수 있다.
현재 전국 검역소와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소 및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 등 39개 조사지역에서 공동으로 일본뇌염유행예측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부산 및 경남 이외의 지역에서는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는 “부산 및 경남 지역에서는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모기 유충의 서식처로 의심되는 물웅덩이 등을 발견할 경우 모기 방제가 가능하도록 관할 보건소에 알릴 것”을 당부했다.
또한 “4~10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하므로 가정 내에서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야외 활동을 가능한 자제해야 한다. 불가피한 야외활동 시 긴 팔, 긴 바지 옷을 착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전하며,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만 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 받을 것”을 권고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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