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의 올바른 화장품 사용법을 알리고 사용상 주의를 당부했다.
성인보다 피부가 연약한 어린이가 색조화장품 사용할 경우 흡수율이 높아 피부 자극에 의한 가려움, 따가움, 발진이 생길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매니큐어를 자주 바르면 손톱이 숨을 쉬지 못해 색깔이 변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사용하지 않는다.
야외 활동을 하는 경우, 어린이는 피부가 약해 자외선이 통과하기 쉬우므로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준다. 어린이날 관련 각종 행사 등에서 어린이가 페이스페인팅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특성상 여러 명이 함께 사용하므로 세균 오염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상처부위나 눈 주위 사용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또한 화장품 사용 후에는 반드시 손, 발, 얼굴을 비누로 깨끗이 씻어 화장품이 피부에 남지 않도록 하며, 만일 어린이가 화장품을 사용한 후 가렵거나 빨갛게 되거나 부어오르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의사 상담을 받는다.
한편, 식약청은 "영·유아 사용 화장품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만 3세 이하의 영·유아 대상 화장품에 대해서는 ‘영·유아용 제품류’로 분류했으며, 앞으로도 어린이의 올바른 화장품 사용방법에 대한 홍보 및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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