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제 온라인 쇼핑몰 '제로라운지'에서 고급 악어가죽 지갑을 19만원 대에 판매한다. 유명 명품브랜드에서 출시했던 악어가죽 지갑은 100만원~200만원 대, 국내 브랜드의 경우도 30만원 대의 가격을 형성했다는 점에서 매우 파격적인 가격인 셈.

국내브랜드의 악어 지갑은 대부분 저가의 카이망 가죽을 사용하지만 제로 라운지의 악어지갑은 고품질의 엘리게이터 가죽을 사용했다. 엘리게이터 가죽은 카이망에 비해 부드럽고 내구성이 강하며, 무늬가 아름다워 명품 업계가 선호하는 고급가죽이다. 카이망 가죽보다 원가도 4~10배 이상 높다.

또한 악어가죽은 좋은 원피 뿐만 아니라 가공도 중요하기 때문에 숙련된 기술과 노하우로 3대째 악어가죽 제품을 만들고 있는 이태리의 알베타리오 공방과 직접 계약, 지갑을 생산했다. 알베타리오는 구찌와 아르마니, 벨루티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에 가죽 제품을 납품해온 기업이다.

제로라운지에서 선보이는 제품은 반지갑, 명합지갑, 머니클립 등 총 30여 종. 각종 행사가 많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입고되자마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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