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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슈즈, 패션아이템으로 인기몰이

입력 2012-05-07 10:33:52 수정 2012050710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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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패션이 스트리트패션으로 신세대에게 각광을 받으면서 아웃도어패션에도 화려한 컬러가 등장했다. 여기에 유명디자이너나 타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으로 디자인까지 과감해 진 것.

이러한 추세는 신발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캔버스화나 러닝화가 주종을 이루던 신발시장에서 하이킹슈즈나 트레일워킹화 등 아웃도어슈즈들이 실용성과 패션성을 원하는 20~30대 직장인들의 일상화로 자리매김했다.

▲ 등산화야 패션화야?

더 노스페이스는 DYS500을 선보이며 아웃도어룩 열풍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 신발은 올해 초 출시한 캔디컬러의 초경량 하이킹슈즈 DYS400에 피팅력을 업그레이드 한 제품이다.

DYS400가 다양한 원색의 컬러워크와 러닝화만큼 가벼워 20대 초반에게 어필을 했다.
DYS500은 어디에나 어울리는 산뜻한 컬러매칭과 보아클로저시스템을 적용하여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의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다. 이 제품은 신발끈 대신 다이얼 원터치로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조였다 풀 수 있으며,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편안함과 강력한 피팅력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발겉면에 부착된 보아다이얼은 다소 밋밋할 수 있는 신발 외피에 포인트를 주고 있어 7부 바지나 반바지를 입을 때 패션아이템으로 제격이다.

보아테크놀로지의 강인지 컨트리 코디네이터는 “최근 신발을 빠르고 편하게 신으려는
20~30대의 젊은 직장인 고객들이 일부러 개인주문을 통해 자기 신발에 시스템을 적용하려는 사례도 생기고 있다”며 “몽벨, 블랙야크 등 많은 파트너사들이 이러한 고객들의 니즈를 읽고 보아클로저시스템을 적용한 신발들을 계속해서 출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낚시신발을 패션워커로

등산화만 일상화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일본의 낚시전문 브랜드 ‘브레덴’의 ‘훼이크러버 부츠’는 20~30대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레인부츠로 인기다. ‘헌터’와 같은 레인부츠가 남성이 소화하기 힘든 디자인에 20만원을 넘기는 가격 때문에 부담스러웠던 반면, ‘훼이크러버 부츠’는 10만원 초반의 가격과 남녀노소 누구나 소화할 수 있는 아웃도어 워커스타일 디자인으로 어필하고 있다.

보아테크놀로지 와다슈이치 아시아지사장은 “한국 뿐 아니라 세계패션시장에서 아웃도어패션과 스트리트패션의 경계는 이미 모호해졌다”며 “지난해 스트리트패션에서 아웃도어룩이 자리잡는데 윈드스토퍼와 백팩이 중심에 있었다면 올해는 아웃도어슈즈들이 스트리트패션에 더욱 다양한 디자인영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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