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패스트 패션 브랜드 CMT가 30대 주부들이 생각하는 의류 구입 적정 가격에 관한 설문조사를 지난 4월 한달 간 CMT 홈페이지에서 총 69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30대 주부들이 점퍼를 제외한 나머지 의류는 5만원 이하의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팬츠와 티셔츠의 구매 적정 가격은 각각 전체 응답자 중 62%, 82%가 2~5만원 대라고 답했으며, 60~70%가 실제 해당 가격으로 제품을 구입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부분의 주부들이 총 금액이 10만원을 넘기지 않는 선에서 상, 하의를 포함한 한 벌을 구매하는 셈이다.
그에 비해 점퍼의 적정 가격 수준은 다소 높았다. 63%가 점퍼의 적정 가격으로 16~20만원 대를 꼽았다. 하지만, 실제 점퍼를 구입하는 가격으로는 52%가 11~15만원 대에 구입하는 경우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합리적 소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프로모션을 통해 할인 적용을 받거나 가격이 저렴한 SPA 브랜드에서 의류를 구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CMT 관계자는 “이번 설문 조사를 통해 품목에 따른 주부들의 적정 구매 가격에 대한 생각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주부 평가단을 직접 운영, 주부들이 가격 측정에 직접 참여하여 선정된 최적가격의 상품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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