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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웰빙맘 프로젝트] 배가 따듯해야 여름 건강 지킨다

입력 2012-05-29 10:45:22 수정 2012-05-29 10: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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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무더위로 고생하시는 분들 많으시지요. 찜통더위가 예상되는 올 여름, 각 가정에서도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합니다.

여름은 덥고 습한 계절적 요인으로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데, 그 중 빈번하게 발생하는 증상이 바로 배탈입니다.

멀쩡하다가 갑자기 복부 통증이 와서 급하게 화장실을 찾던 경험이 누구나 있으실 텐데요. 배탈은 덜 익거나 상한 음식을 먹어서 나타날 수 있고, 과식이나 폭식으로 일어나기도 하지만 여름철에 배탈이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배가 차가워지기 때문입니다.

여름이 되면 인체의 양기가 피부와 상부로 몰려 상대적으로 몸속은 냉해지게 됩니다. 하지만 몸 바깥으로 몰린 양기와 더운 날씨로 인해 심하게 더위를 느끼면서 어른이고 아이고 할 것 없이 빙과류나 찬 과일, 냉면 등 찬 음식을 즐겨 먹게 됩니다.

또 미니스커트나 핫팬츠 등 노출이 심한 의상을 즐겨 입게 되고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의 냉방기를 지속적으로 가동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냉한 배는 더더욱 차가워지게 되고 그로 인해 복통과 설사증세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사상체질로 살펴보자면, 여름철 배탈은 소음인과 태음인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특히 소음인의 경우 체질적으로 몸이 차고 속이 냉하기 때문에 차가운 음식이 들어갔을 경우 다른 체질보다 민감하게 반응해 탈이 잘 납니다. 따라서 소음인은 음식을 미지근하게라도 데워 먹는 것이 좋고, 음식도 따뜻한 성질을 지닌 생강, 마늘, 파, 부추, 닭고기, 인삼 등을 먹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체질에 관계없이 여름철 배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가 덥다고 해서 찬 음식을 많이 먹거나 냉방기를 장시간 세게 트는 것은 삼갑니다. 또 한여름에는 밤에도 더위가 쉽게 가시지 않는데, 아이들의 경우 이불을 덮지 않고 자다가 배탈이 나는 경우가 흔하므로 배만큼은 수건 한 장이라도 꼭 덮고 자는 것이 좋습니다. 배를 차게 하면 뱃속에 자리한 소화기가 차가워져 설사와 배앓이 등이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만약 배가 살살 아프면서 설사증세가 나타난다면 따뜻한 손으로 배꼽을 중심으로 둥글게 돌리며 마사지를 하거나 쓸어주면 설사 증세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 설사를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되는 지압을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배꼽 좌우 양쪽에 손가락 두 마디 정도 떨어진 지점인 천추혈을 손으로 꾹꾹 눌러주면 설사 증상을 완화시켜주며 위, 소장, 대장 등 소화기 질환 전반에 걸쳐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설사증세가 심할 때에는 자극적이거나 기름진 음식, 날거나 쓴 음식, 향신료 등은 삼가세요. 또한 식사가 불규칙하고 폭식과 절식을 반복하는 사람은 장 기능이 떨어져 설사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간혹 더위를 이기고자 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시는 남편 분들이 있는데, 잦은 음주는 만성 설사의 원인이 되므로 술은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평소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여름철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증상 악화되거나 재발할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해야겠습니다.

평소 설사가 잦을 때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들이 도움이 됩니다. 부추죽은 인체의 냉기를 몰아내고 혈행을 좋게 하며 기력을 높여주는 효능이 있으므로 잦은 설사로 떨어진 체력을 보강해줍니다. 녹차나 매실차를 마시는 것도 좋은데, 녹차와 매실에는 타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설사를 멎게 하고,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정리>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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